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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개량신약 포트폴리오 확대 '속도' 올해만 3종 출시 예정, 수익성 높은 복합제 위주…중단기 캐시카우 자리매김 기대

이윤재 기자공개 2018-09-14 08:04:03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3일 11: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일약품이 개량신약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낸다. 개량신약은 수익률이 높아 제일약품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13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오는 11월 개량신약 'JLP-1310'을 출시할 예정이다. JLP-1310은 로수바스타틴(고지혈)과 메트포르민(당뇨) 복합제로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같은 시기에 지난 6월 품목허가를 받은 금연보조제 개량신약도 내놓을 계획이다.

제일약품은 지난달 개량신약 'JLP-1401'도 선보였다. JLP-1401은 텔미사르탄(고혈압)과 암로디핀(고혈압), 로수바스타틴의 3제 복합제다. 내년에도 개량신약 출시가 예정돼있다. 임상 3상 진행 중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개량신약 'JLP-1207'로 상업화 목표 시기는 내년 3월이다.

현재 제일약품이 주력하는 고혈압·고지혈·당뇨 등은 시장규모가 큰 질환들이다. 장기 고지혈·고혈압 환자들은 혈압관리를 위해 2가지 이상의 성분을 복용하고 있다. 약효가 좋아지는데다 부작용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여러 약을 복용하게 돼 편의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3제 복합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제일약품이 개량신약 확대에 힘을 쏟는 건 수익성 개선과 맞물려 있다. 개량신약은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약가 우대를 받기 때문에 제네릭(복제약)보다 마진율이 좋다. 신약대비 임상기간이 짧은데다 투자비용도 적어 이익 기여도가 높다. 결국 신약개발이 장기적 관점에서 이뤄지는 걸 감안하면 개량신약이 중단기 수익성을 책임질 전망이다.

제일약품은 뇌졸중치료제 'JPI-289(임상 2상)', 역류성식도염 'JP-1366' 등 다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꼽히는 JPI-289는 오는 4분기에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중단기적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종류의 개량신약 개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량신약을 통해 중단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신약개발에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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