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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일본 사업 본격화…추석 앞두고 고위 임원 출국 도시바메모리 인수 후속작업,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 방안 모색

이정완 기자공개 2018-09-21 15:25:16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1일 11: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이 일본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SK텔레콤 고위 임원들이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SK텔레콤 고위관계자는 21일 오전 8시30분경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출국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SK텔레콤 이름으로 하네다행 전세기가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장은 SK텔레콤이 일본에서 진행 중인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추측된다.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만난 SK그룹 관계자는 일본 출장에 관련된 문의에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SGBAC는 기업인의 빠른 입출국을 위한 전용기 전용 터미널로 SK그룹에서는 주로 최태원 회장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그룹 내 고위관계자가 이용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박정호 사장은 출국하지 않는다"며 "사업에 관련된 임원들이 출국하는 것"이라고만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일본 도쿄에 SK텔레콤 재팬(SK telecom Japan Inc.)을 신규 설립했다. SK텔레콤은 일본 법인에 103억원 가량을 출자하며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도시바 인수를 계기로 일본 내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의 자회사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미국 베인캐피털 등과 함께 일본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다른 자회사인 아이리버는 지난해 7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SM MC)과 흡수합병한 뒤 SM LDC를 100% 자회사로 인수했다. SM MC와 SM LDC 회사는 일본 시장에서 콘텐츠 사업과 음원 관련 상품 판매 사업을 한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SK플래닛 재팬을 통해 디지털콘텐츠 사업을, 그루버스 재팬으로 음원 유통·판매 사업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주요 업체 지분 투자로 일본 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국내 O2O(Online to Offline)업체인 원투씨엠 일본 법인에 77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28.2%를 확보했다. 원투씨엠은 소매점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 온라인 스탬프 사업을 하는 회사다. SK텔레콤은 이번 지분 투자로 일본 소비자의 구매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 도시바 반도체, 콘텐츠 사업 등 추진 중인 사업이 많다"며 "정확히 어떤 목적의 출장인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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