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2(목)

전체기사

SKT, ADT캡스 인수 마무리…차세대 보안 속도 ADT캡스·NSOK 합병 후 SKT 편입…2021년 매출 1조 목표

김성미 기자공개 2018-10-01 08:25:43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1일 08: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ADT캡스 인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차세대 보안 사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ADT캡스의 물리보안사업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1인 가구 및 고령 인구 증가 등에 맞춰 새로운 시설 보안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1일 SK텔레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SK텔레콤의 ADT캡스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화됐던 SK텔레콤의 ADT캡스 인수 작업은 약 1년 만에 마무리됐다. SK텔레콤이 ADT캡스를 인수하는데 마지막 관문이던 기업결합 승인까지 완료되면서 SK텔레콤의 차세대 보안 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 자회사 중소 물리보안업체 NSOK를 떼어내 ADT캡스와 합병, 다시 SK텔레콤으로 편입시키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탈통신을 선언한 SK텔레콤은 2014년 인수한 NSOK를 필두로 차세대 보안 사업을 새먹거리로 키운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NSOK의 시장점유율은 2.9%로, 가입자 수가 지극히 적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국내 물리보안시장은 에스원이 50%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ADT캡스(28%), KT텔레캅(12.7%)이 뒤를 잇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NSOK 인수 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가입자를 늘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미 국내 보안시장 포화로 가입자 급증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 ADT캡스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

SK텔레콤은 ADT캡스와 NSOK를 합병해 다시 SK텔레콤으로 편입시켜 보안 사업에 뉴 ICT 기술을 접목한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AI·IoT·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통합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있다.

그동안 보안 관리자가 눈으로 영상을 감시해 상황을 판단했다면 통합 보안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카메라, 센서 등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가능해진다. 열 감지 센서가 화재 발생 여부를 먼저 알려준다든지, 이상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되면 AI가 이를 판단해 자동으로 보안 관리자에게 출동 명령을 내리는 방식이다.

사건·사고 대응 정도만 가능했던 보안 서비스가 사전 예방까지 실현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미리 경비 인력과 차량을 배치하는 등 AI 관제를 통해 사고 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보가 정확해지면 불필요한 출동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출동 동선이 최적화돼 이동 거리가 짧아지는 등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출동 서비스 중심의 사업 모델을 넘어 토탈 케어 서비스 사업도 준비 중이다. 1인 가구 및 고령 인구 증가로 인한 주거형태 변화로 가정에서 새로운 보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무인 편의점 등의 등장으로 기업에서도 새로운 보안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부모가 퇴근하기 전까지 집을 지키는 어린이, 혼자 사는 어르신의 건강 케어 서비스 등 보안을 접목한 신사업도 구상할 수 있다. 이상 행동 패턴이 카메라에 포착될 경우 AI가 이를 분석해 열 감지 센서로 체온 변화 등을 확인,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는 대처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뉴 ICT 기반의 차세대 보안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간다는 포부다. ADT캡스를 2021년까지 매출 1조원 회사로 키울 것이란 목표도 세웠다. 지난해 ADT캡스는 매출 721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NSOK는 매출 934억원을 내놓았다. 두 회사의 매출을 합하면 8151억원으로, 1조원까지 약 23%의 매출 성장이 필요하다.

[인포그래픽] SK텔레콤, ADT 캡스 인수_2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