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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미국 펀드 담아라" [thebell PB Survey]③바이오주 회복 전망…해외주식형 추천 최다

최필우 기자공개 2018-10-10 09:10:00

[편집자주]

자본시장 전문미디어인 thebell은 국내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의 최고 PB들을 추천받아 'thebell PB'를 선정했다. PB(Private Banker)는 자본 시장의 최일선에서 개인투자자를 상대하는 금융 전문가다. 그런 점에서 이들 PB는 금융 시장의 현상과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thebell은 Survey를 분기별로 진행, 시장 흐름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5일 16: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라이빗뱅커(PB)들은 4분기 건강관리(헬스케어) 섹터가 가장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펀드 중에서는 해외주식형펀드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투자 지역별로 보면 미국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더벨은 증권·은행·보험사 PB들로 구성된 'thebell PB 자문단'을 대상으로 '2018년 4분기 경제전망 및 자산배분 전략' 설문조사를 지난달 27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진행했다. 설문 대상 27명 가운데 18명이 응답했다. PB 자문단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는 2016년 3분기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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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 PB자문단 주식 섹터별 추천 건수

건강관리 섹터는 총 11건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 3분기 설문에서 5건의 추천을 받는 데 그쳤지만 이번에 추천수가 늘어났다. 올해 바이오 기업 회계기준 논란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추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명 이상의 PB가 추천한 건강관리 섹터 종목은 바이로메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제넥신 등 4개였다.

IT 섹터는 9건의 추천을 받아 전 분기대비 추천이 2건 줄었다. 일각에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면서 선호도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PB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를 중복 추천했다.

이어 경기관련 소비재와 산업재가 각각 7건의 추천을 받았다. 경기관련 소비재 중 중복 추천된 종목은 신세계, 호텔신라다. 각각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실적 개선이 추천 요인으로 꼽힌다. 산업재에서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을 추천한 PB가 많았다. 남북 경협 호재와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밖에 금리인상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 금융 섹터가 6건의 추천을 받았다. 에너지(3건), 필수소비재(3건), 전기통신서비스(2건), 소재(1건) 섹터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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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 PB자문단 펀드 유형별 추천 건수

펀드별 추천을 보면 해외주식형이 35건으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PB들은 '미래에셋블루칩인덱스증권투자신탁1(주식)',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등 미국 기술주와 성장주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가 많은 추천을 받았다.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1(주식)'과 같이 글로벌 성장주에 두루 투자하는 상품도 추천펀드로 꼽혔다.

국내주식형펀드는 30건의 추천을 받아 뒤를 이었다. 연말 배당시즌 수익률 개선이 기대되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 '베어링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중복 추천됐다.

이어 국내혼합형(13건), 해외혼합(10건), 해외대체투자(9건), 국내채권(3건), 국내대체투자(1건) 순으로 추천이 많았다.

투자지역 중에서는 미국이 44.4%의 추천을 받아 1순위 투자지역으로 꼽혔다. 지난 분기 66.7% 추천을 받은 것에 비해 비율이 낮아졌지만 전체 투자지역 중 선호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신흥시장 추천 비율은 16.7%였다. 지난 분기 6.7% 추천을 받는 데 그쳤으나 10%포인트 증가했다. 신흥국 다수는 올 들어 증시가 급락하고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고전했지만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이란 판단이다. 지난 분기 추천이 전무했던 일본은 5.6%를 기록했다. 중국 추천 비율은 26.7%에서 11.1%로 감소했다.

333
*더벨 PB자문단 유망 투자지역 추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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