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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상장 1호' 케어랩스, 450억원 메자닌 추진 한투파·키움PE 등 주요 기관, BW 300억원·CB 150억원 인수

양정우 기자공개 2018-10-19 09:27:35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8일 16: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2O(Online to Offline) 상장 1호' 케어랩스가 총 450억원 규모의 메자닌을 발행한다. 이번 투자 재원을 통해 '헬스케어'와 '뷰티케어' 두 축으로 이뤄진 주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플랫폼 시장의 지배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IB업계에 따르면 케어랩스는 최근 총 4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억원)와 전환사채(CB, 150억원)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등 주요 기관이 운용 펀드를 통해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케어랩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국내외 사업 전선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케어랩스의 사업 영역은 헬스케어(굿닥 등)와 뷰티케어(바비톡 등)로 이뤄져 있다. 두 사업부 모두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 등을 구상하고 있다. 연말 바비톡의 미국 진출 등 해외 시장에 진입하는 데도 투자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상장한 케어랩스는 국내 O2O 기업공개(IPO) 1호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O2O 사업을 벌이는 대다수 기업이 적자 실적에 허덕이고 있지만 케어랩스는 조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O2O 기업 가운데 첫 번째로 상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이번 메자닌 발행에도 다수의 투자기관이 흑자 실적에 후한 점수를 줬다.

IB업계 관계자는 "케어랩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실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국내 투자 기관이 이번 메자닌 발행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녹십자그룹이 직접 투자 지분을 보유한 것도 케어랩스의 성장 여력이 인정받은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케어랩스는 상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31% 증가한 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해 전년(3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반기엔 수익성 개선까지 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케어랩스의 영업 타깃인 병원 마케팅 시장은 매년 하반기 수요가 반등한다.

그간 케어랩스는 설립 이후 바비톡(뷰티케어 플랫폼)과 클레버커뮤니티(온라인 마케팅 대행사), 굿닥(헬스케어 플랫폼), 옐로오투오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이제 서서히 M&A의 결실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상장 이후 단행한 주요 M&A에서 가시적 성과를 드러낼 경우 시장의 재평가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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