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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클럽, 프리IPO 성사…상장 절차 박차 내년 3월 코스닥 예심청구…연내 추가 투자 유치 가능성

신민규 기자공개 2018-10-22 13:26:01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9일 13: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피클럽이 골드만삭스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면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조단위 몸값을 입증한 만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상장 전까지 추가 투자 유치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피클럽은 내년 3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 모든 상장 절차를 완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프리IPO(상장전 지분투자)를 예정된 일정대로 마무리지은 덕에 상장 일정도 순항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피클럽은 골드만삭스로부터 750억원의 프리IPO(상장전 지분투자)를 받았다. 보유지분 5%에 해당되는 규모임을 감안할 때 1조5000억원 상당의 몸값을 인정받은 셈이다. 골드만삭스가 카버코리아에 투자한 이후 국내 화장품 기업 중에서는 지피클럽이 두번째라는 점에서도 관련 업계의 주목도가 높은 모습이다.

지피클럽은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이슈가 한창일 때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다. 2016년 6월에 제이엠솔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12월 중국에 '물광 골든 코쿤 마스크 블랙'을 내놨다. 선발주자들이 많았지만 에센스 함유량을 45그램으로 높이고 마스크 시트를 차별화해 승부에 나섰다.

시장에선 높은 실적이 지속될지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매달 계절적 요인을 이겨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대박을 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매출액이 2880억원으로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액이 1086억원이었고 지난해 실적이 88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성장세가 가파른 모습이다. 중국에서 히트를 친 마스크팩에 이어 다양한 기초 화장품들이 꾸준히 팔려나간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팩의 경우 지난 8월에만 1억600만장 이상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4억장 가량 판매된 데 이어 폭발적인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꿀광 로얄 프로폴리스 마스크'와 '워터 루미너스 SOS 링거 마스크' 등 인기품목들이 중국 위생허가 승인을 받은 영향이 컸다.

통상적으로 마스크팩 브랜드의 경우 여름 시즌으로 갈수록 실적이 저조해 진다. 하지만 지피클럽의 경우 마스크팩 성장세가 꺾이지 않은 데다가 썬크림, 썬스틱과 같은 신규 썬제품이 잇따라 호응을 얻은 점이 실적을 견인했다.

기존 화장품 브랜드샵과 실적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상장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도 경쟁이 치열했다. 국내외 증권사 중에서는 지피클럽의 기업공개(IPO) 몸값으로 최대 10조원을 적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제품군이 마스크팩에서 기초화장품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데다가 중국 위생허가 승인을 받은 점이 호평을 받았다. 지피클럽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시장 관계자는 "지파클럽은 현재 중국 왓슨스, 매닝스, 샤샤 등 5300여곳에 입점해 있다"며 "국내외 빅하우스들과 추가 투자를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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