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플랫폼' 확장으로 30억 매출 달성할 것" 박재완 맥스트 대표, 산은 넥스트라운드서 투자유치 노력
신상윤 기자공개 2018-10-30 15:00:07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9일 17: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증강현실 플랫폼을 상용화해 내년에는 매출 30억원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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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트는 지난 2010년 10월 설립됐다. 국내 8개 특허와 미국 3개 특허 등을 비롯해 증강현실(AR)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중 AR 기술의 상용화 등에 사업화 매력을 느껴 동료 5명과 함께 맥스트를 창업했다. 자본금은 5억 5000만원이다. 현재 근무 인력은 30명 가까이 늘었으며 지난해 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맥스트는 AR 기술과 비쥬얼슬램(Visual SLAM) 등에서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특히 현대차, KT 등 대기업과의 AR 시스템 구축에 협력한 경험이 있다.
현대차는 맥스트 성장에 큰 힘이 됐다. 현대차가 2014년 진행한 사외벤처 프로그램에 1호 기업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2015년 현대차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할 때 맥스트가 입주하면서 광주시와 연을 맺었다. 맥스트는 현대차 등의 지원을 통해 '현대버추얼가이드'를 개발했다. 자동차 내연기관 등에 화면을 비추면 각 설비의 매뉴얼을 제공하는 AR솔루션이다.
최근 맥스트는 KT와 협력에서도 조명을 받았다. KT는 최근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출연한 '해상응급환자 긴급구조 합동훈련' TV CF를 방영했다. 이 CF에서 해양경찰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글래스에 사용되는 AR기술 개발에 맥스트가 KT와 협력했다.
맥스트는 현대차를 비롯해 L&S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등으로부터 5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박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in 광주'에서 시리즈A 이후 투자유치를 위해 나섰다.
박 대표는 "AR기술 플랫폼 개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 시장인 만큼 초등학생까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이 기술을 스마트팩토리, 교육훈련, 의료, 자동차 등으로 확대해 사용자가 특별한 지식이 없더라도 사용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며 오는 2021년까지 연 150% 수익률 성장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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