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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 듀켐바이오 투자금 회수 '속도전' 6년만에 '원금 2배' 113억 유입, 내년 2월 '키움성장12호' 청산 앞둬

신상윤 기자공개 2018-11-01 07:35:48

이 기사는 2018년 10월 31일 15: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올 들어 바이오벤처기업 듀켐바이오 투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펀드 청산을 앞두고 지분 매각에 나서면서 6년여 만에 원금의 2배를 회수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듀켐바이오 주식 31만 2500주를 주당 8000원에 매각했다. 이 거래를 통해 키움인베스트먼트가 회수한 금액은 25억원이다.

듀켐바이오는 2002년 설립된 방사성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이다. 2007년 사명을 메디복스에서 듀켐바이오로 변경했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동위원소와 의약품을 결합해 제조하는 특수의약품이다. 2014년 12월 코넥스시장에 상장됐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2년 7월 '키움성장12호일자리창출투자조합'을 통해 듀켐바이오에 투자했다. 듀켐바이오가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각각 30억원과 20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집행했다.

올 들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듀켐바이오 투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듀켐바이오에 투자했던 펀드 '키움성장12호일자리창출투자조합'의 만기일이 내년 2월로 다가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19일 매각에 앞서 지난 6월과 7월에도 지분을 매각했다. 지난 6월에는 주당 8000원에 보통주 12만 5000주를 NH투자증권에 팔았다. 10억원을 회수했다. 지난 7월에는 4일(16만 2500주)과 12일(11만주), 18일(10만주) 등 세 차례에 걸쳐 37만 2500주를 처분했다. 주당 8000원에 매각해 모두 29억 8000만원을 회수했다.

올해 키움인베스트먼트가 회수한 자금은 64억 8000만원이다. 지난 2015년 7월 보통주 30만주를 처분하며 48억원을 회수한 것을 포함하면 모두 112억 8000만원을 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한 지 6년여 만에 원금 2배 이상을 회수했다.

투자금 회수에 나서면서 키움인베스트먼트의 듀켐바이오 지분율은 연초 16.77%에서 7.17%로 줄었다. 펀드 청산이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남은 지분 55만 6500주를 추가 매각한다면 많게는 투자금의 4배에 이르는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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