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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주식형, 삼성바이오 비중 확대 [펀드 포트폴리오 맵] 바이오섹터 주가회복 영향…LG이노텍 비중 축소

김진현 기자공개 2018-11-06 13:31:28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6일 10: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설정된 섹터주식형펀드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바이오종목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바이오기업 회계기준 논란이 부각되며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살아난 덕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 등 IT섹터 종목은 전반적으로 비중이 줄었다.

5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섹터주식형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편입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중은 1.49%포인트 늘어난 4.1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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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heWM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과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에 편입돼 있다. 두 펀드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편입 비중은 4.65%에서 6.75%로 2.1%포인트 증가했다. 두 펀드 모두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모투자신탁(주식)'의 자펀드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 대해 재감리를 발표하며 편입 비중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감리를 시작하기 전인 3월 두 펀드는 6.55%비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편입했다. 지난달 4.65%까지 비중을 줄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다시 늘린 것이다. 분식회계 여부를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는 당국의 입장 변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지난 8월 한달간 급등한 게 투자 비중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7월말 37만300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8월말 46만3000원으로 24% 상승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섹터 종목도 편입 비중이 늘었다. 리보세라닙 위암 3차 요범 임상을 진행 중인 에이치엘비 편입 비중은 0.69%포인트 증가했다. 섹터주식형펀드 중 유일하게 이 종목을 편입하고 있는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1[주식]'에서 비중이 3.15%에서 4.41%로 1.26%포인트 증가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8월 한달 동안 52.7% 증가했다. 이밖에 한미약품(0.57%포인트), 바이로메드(0.47%포인트), 메디포스트(0.3%포인트) 등 바이오섹터 종목 비중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월대비-
*출처:theWM

다만 바이오 대장주로 꼽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 비중은 각각 0.85%포인트, 0.5%포인트씩 감소했다. 다른 바이오 종목과 달리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펀드내 비중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유럽에서 판매 부진을 겪는 등 실적이 부진하자 외국인 투자자 매도 흐름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8월 한달 동안 6.17% 하락해 8만8200원이 됐다. 셀트리온 주가는 0.5% 하락해 27만원으로 마감했다.

섹터주식형펀드에서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종목은 LG이노텍이었다. LG이노텍 비중은 0.93%포인트 감소해 2.68%가 됐다. 섹터주식형펀드 중 유일하게 이 종목을 편입하고 있는 '하나UBSIT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이 비중을 1.23%포인트 줄이면서 전체 섹터주식형펀드 내 비중도 축소됐다.

이밖에 SK하이닉스(-0.7%포인트), 삼성SDI(-0.68%포인트) 등 IT종목 비중 감소가 큰 편이었다. 외국계 증권사가 반도체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은 여파로 주가가 하락한 게 비중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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