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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인베, PE본부 신설…외연 확장 박차 서준환 전 공무원연금 기업투자팀장 영입

김혜란 기자/ 이민호 기자공개 2018-11-12 09:22:57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7일 15: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이 주력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사모투자펀드(PEF) 사업을 키워 외연 확장에 나선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PE본부를 신설했다. 기존에도 PEF 운용을 한 적이 있지만, PE 전담 부서가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 인력도 배치했다. 공무원연금공단 출신 서준환 본부장을 영입해 PE본부를 전담케 했다. 서 본부장은 삼정KPMG와 대우증권, 공무원연금 등을 거치며 10여 년간 PEF 운용 이력을 쌓아온 업계 베테랑이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합류 직전 약 6년간 근무한 공무원연금에서는 기업투자팀장으로 국내외 PEF 출자 업무를 담당했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아직 PE본부에 서 본부장만 영입한 상태다. 이달 1일부터 첫 출근한 서 본부장이 운용역 충원을 비롯해 조직 세팅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박성철·김상철 공동대표 아래 벤처캐피털(VC)본부와 PE본부 체제가 구축됐다. 두 본부의 운용 인력은 총 12명이다.

2000년 설립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지금까지 주로 한국벤처투자조합(KVF)과 창업투자조합을 결성해 VC 투자를 주업으로 해왔다.

2012년에 10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PEF인 '파트너스제3호동반성장사모투자전문회사'를 결성한 적은 있다. 이 펀드를 통해 한스바이오메드 바이아웃(Buy-out) 투자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경영참여형 PEF 전문 인력이 아닌 기존 VC 운용 인력이 투자와 운용을 맡았었다. 이번에 서 본부장을 수장으로 한 PE본부가 신설되면서 회사는 벤처·중소기업을 넘어 중견기업과 대기업까지 투자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지난 9월 7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인 '글로벌헬스케어PEF'를 만들면서 금융위원회 PEF 업무집행사원(GP) 등록도 해놓은 상태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측 관계자는 "회사가 설립 이후 20년 가까이 벤처캐피탈 투자를 위주로 해왔는데 이번에 PE로도 사업을 확장하려고 한다"며 "PE업 진출은 회사의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서 본부장이 천천히 조직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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