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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 M&A 인수금융 조성 작업 '순항' NH·삼성증권·신한은행 공동주선…신디론 주관

김일문 기자공개 2018-11-15 16:04:36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2일 13: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SK해운 인수를 위해 진행 중인 파이낸싱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거래 규모가 큰 만큼 인수금융에 다수의 금융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IB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의 SK해운 M&A를 위한 인수금융 주관사가 총 세 곳으로 확정됐다. NH증권과 삼성증권, 신한은행이 공동 주관을 맡아 총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책임진다.

우선 한앤컴퍼니는 SK해운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한앤코SK해운홀딩스를 설립하고, 1조원을 출자한다. 이 돈은 기존 한앤컴퍼니의 블라인드펀드와 유한책임사원(LP) 공동투자(Co-Investment) 방식으로 끌어모을 예정이다.

대주단은 이 SPC에 인수금융(Term Loan) 5000억원을 대출해 준다.이자 상환을 위한 한도대출(RCF) 500억원은 별도다. 한앤컴퍼니는 이렇게 모인 1조5000억원의 자금을 SK해운 유상증자(1조원)와 전환사채(CB) 5000억원을 인수하는데 쓸 계획이다.

자본확충을 통해 한앤컴퍼니는 SK해운의 지분 79% 가량을 확보한다. 반면 기존 최대주주였던 SK㈜의 지분율은 21%대로 떨어진다.

대주단은 SPC에 대한 대출과 별도로 SK해운을 차주로 4500억원의 차입금을 제공한다. 트랜치를 두개로 나눠 텀론 3500억원과 한도대출 1000억원을 각각 빌려줄 예정이다.

SK해운은 한앤코SK해운홀딩스로부터 들어오는 1조5500억원의 자금(에쿼티+CB)과 새로운 차입금 4500억원 등 총 2조원에 가까운 신규 자금(New Cash)으로 기존 차입금을 모두 상환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상당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수금융 공동 주관사의 셀다운(재판매) 작업에서 신한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은 참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해운 익스포저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한 만큼 셀다운에 들어올 은행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는 것이 이번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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