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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메카 매각 '활기'…LF 등 다수 본입찰 참여 우협 선정 임박…매도자 희망가 1000억원 미만 전망

박시은 기자공개 2018-11-16 08:20:41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2일 16: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시계 쇼핑몰 타임메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최근 마감됐다. LF를 비롯한 복수의 원매자들이 응찰한 것으로 확인된다.

1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타임매카의 경영권 매각 본입찰에 패션 전문기업 LF 등 다수 원매자가 뛰어들었다. 매각주관사는 삼정KPMG다.

정확한 매각 대상은 타임메카 운용사 '트랜드메카' 지분 전량이다. 현재 트랜드메카 지분은 창업자인 서대규 대표가 60%, 2대 주주가 나머지 40%를 들고 있다. 매각 초기 매물로 나온 대상은 지분 100% 전량이지만, 경우에 따라 경영권 지분만 매각한 후 일부 지분은 서 대표가 유지할 수도 있다.

트랜드메카 매각은 초기부터 전략적투자자(SI) 및 재무적투자자(FI)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 유통 대기업을 비롯해 동종업계 쇼핑몰 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탈(VC) 및 사모펀드(PEF) 업계에서도 인수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PE들이 기존 포트폴리오 업체와 연계한 볼트온(Bolt-on) 전략을 노리고 투자를 검토해왔다.

LF의 경우 자사 온라인 패션 쇼핑몰인 'LF몰'과의 시너지를 염두에 두고 이번 인수경쟁에 뛰어들었다. 그간 비패션 분야 투자에 주력해왔던 LF로선 오랜만에 주력 분야 투자를 결정한 셈이다.

트랜드메카의 새 주인은 연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했단 얘기다. 매도자 희망가는 1000억원으로 알려졌지만, 응찰자들이 제시한 가격은 이보다는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에 앞서 매도자가 투자설명서(IM)에 제시한 트랜드메카의 올해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0억원 수준이다. 따라서 매도자 측은 EBITDA 대비 20배 수준의 멀티플을 희망한다고 볼 수 있다.

M&A 시장에서 통상 적용되는 EBITDA 멀티플이 10배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꽤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높은 희망가가 형성된 데에는 지난 5월 6000억원에 매각된 쇼핑몰업체 '난다 '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난다의 작년 말 기준 EBITDA는 300억원으로, 20배 멀티플이 적용된 가격에 거래가 성사됐다.

트랜드메카는 시계 전문 온라인 쇼핑몰 타임메카의 운영사다. 해외 병행수입 상품을 주로 취급한다. 손목시계와 쥬얼리, 잡화 등이 취급 대상이다. 국내 온라인 시계 판매 1위 업체로 인지도가 높다.

지난 2008년 동호회 성격으로 시작된 회사가 2011년 법인으로 전환되면서 본격 사업 기반을 다졌다. 설립 이후 계속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 추이는 △2015년 218억원 △2016년 343억원 △2017년 454억원이다. 올해 예상치 565억원을 적용한 8년간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96.1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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