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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흑자전환…태양광 적자 대거 줄여 내년 수익성 개선 추세 이어질 듯…클린룸, 인도에 확장 위한 거점 마련

강철 기자공개 2018-11-15 13:18:01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5일 13: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태양광 부문의 적자 규모 축소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POWER TX를 비롯한 신제품 출시, 클린룸 부문의 수주 증대 등을 감안할 때 수익성 개선 추이는 2019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3분기 누적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325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3분기 대비 매출액은 1140억원 가량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신성이엔지가 3분기 누적으로 영업이익을 낸 것은 신성이엔지·신성솔라에너지·신성FA의 합병 준비가 한창이던 2016년이 마지막이었다.

태양광 사업의 적자 규모가 대거 축소된 것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태양광 부문은 올해 3분기 누적으로 17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6억원 대비 100억원 넘게 줄어든 수치다.

신성이엔지 측은 "미국의 재생에너지 축소 정책, 관세 부과, 중국의 보조금 정책 변경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태양광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됐다"며 "이로 인해 2017년부터 대규모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효율 제품 중심의 생산·판매 전략을 토대로 재고와 생산량을 합리적으로 조정한 결과 적자 규모를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며 "이달 초 중국 정부가 태양광 설치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는 등 시장의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양광 부문의 수익성 향상은 2019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신성이엔지는 내년 1월부터 POWER TX를 본격 양산한다. 신기술이 도입된 태양광 모듈인 POWER TX는 그동안 신성이엔지가 개발한 여러 모듈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력비용 저감, 전력 효율화 등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이 2019년 2GW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주량이 지금보다 한층 증가할 공산이 크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태양광에 책정된 설치 용량은 약 2.8GW에 달한다.

신성이엔지 측은 "재생에너지 정책을 감안할 때 내년 태양광 시장 확대와 가격 경쟁력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 일변도의 판매 전략에서 벗어나는 한편 PV Plant Solution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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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사업부인 클린룸 부문은 3분기 누적으로 1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태양광의 적자를 상쇄했다. 업황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올해 클린룸 부문의 전체 영업이익은 200억~25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3분기 인도에 클린룸 제조·설치를 전담하는 법인(신성이엔지인디아)을 설립했다. 신성이엔지인디아는 현지 기업들의 대규모 생산라인 건립 계획에 맞춰 선제적으로 판매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고려할 때 클린룸 부문 역시 2019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이엔지 측은 "현재 클린룸 부문의 수주 잔고가 1000억원에 달한다"며 "내년 인도를 비롯한 국내외 각지에서 새로운 프로젝트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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