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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유나이티드, '성복역 롯데캐슬' 700억 조달 공사비 용도, 롯데건설 연대보증 제공

이명관 기자공개 2018-11-21 11:11:38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0일 15: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시행사 ㈜제이엘유나이티드가 용인 성복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개발 사업을 위해 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공사비 마련을 위한 조달이다. ㈜제이엘유나이티드는 전주의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자로 나선 ㈜자광의 전은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회사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이엘유나이티드는 최근 7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맺었다. 해당 차입금을 활용해 공사비를 납부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롯데건설로 이번 대출의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제이엘유나이티드는 대출 실행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인 '기은센티에이치제일차'를 통해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주관은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대출만기일은 2019년 2월 8일이다. 유동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은 A2(sf)로 평가됐다. 해당 PF의 연대보증 의무를 부담한 롯데건설의 신용도가 반영된 영향이다. 금리는 4% 안팎이다.

해당 사업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4층, 11개동 총 2356가구, 지하 6층~지상 22층 1개동 오피스텔 375실 수준이다. 여기에 복합쇼핑몰도 조성될 예정이다. 2015년 11월 착공한 상태로 준공 예정 시점은 내년 6월이다.

중견 건설사 출신의 전 대표는 2009년 ㈜제이엘유나이티드를 설립했다. 이후 2015년 롯데건설과 손을 잡고 '성복역 롯데캐슬'을 통해 시장에 데뷔했다. 분양률은 99%에 달하며 성공을 예약해둔 상태다.

전 대표는 이후 이를 기반으로 2017년 3월 ㈜자광을 설립하고 2000억원 규모의 대한방직 부지를 매입하며 시장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대한방직 부지 매입의 조력자로 나선 것도 롯데건설이다. 롯데건설은 보증을 제공해 ㈜자광이 토지 매입대금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했다.

이외에 전 대표는 롯데건설과 함께 세종시에 골프장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세종특별시 전의면 달전리 일대에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 '세종레이캐슬CC'를 조성 중이다. 이를 위해 전 대표는 자광홀딩스를 설립했다. 오픈 예정 시점은 내년 5월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은수 대표는 개별 시행사를 설립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성복역 롯데캐슬의 성공이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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