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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역대 최대 실적 눈앞…IB가 실적 견인 [하우스 분석]6월 조직개편 후 부동산금융 수익 급증, 전체 연순익 목표치 초과 달성

김시목 기자공개 2018-11-23 09:19:28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1일 14: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이 견조한 수익창출력을 과시하며 설립 이래 최대 순익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캐시카우'인 투자은행(IB)을 포함 위탁매매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IB는 지난 6월 부동산 중심의 조직개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창립 69돌을 맞이한 교보증권이 최대 순익을 올린 해는 지난 2015년(789억원)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수익(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585억원, 838억원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36.5% 가량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 역시 683억원으로 같은 기간(534억원) 대비 30% 안팎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교보증권의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에 이어 견조함을 이어갔다. 올해 3분기 단일 실적만 놓고보면 영업수익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되레 늘면서 한층 나아진 수익창출력을 과시했다. 특히 하반기엔 채권운용에 기반한 자기매매 부문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교보증권

교보증권의 사업부문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곳은 위탁매매다. 3분기 누적 영업수익(1148억원)과 영업이익(301억원)으로 신장률은 43.8%, 116.5%에 달했다. 상반기 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부문의 수익성이 기존 대비 배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IB는 안정적 수익 창출로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전체 사업부문 중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 누적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4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나타냈다. IB부문의 영업수익(509억원) 대비 수익창출력은 하우스 다른 사업부문을 압도했다.

IB의 탄탄한 실적은 지난 6월 단행한 조직개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구조화투자금융부문과 IB부문으로 나눈 뒤 각 부문 별로 부동산에 힘을 싣는 5개 본부를 편제해 구성했다. 실제 부동산금융에서 공공사업부문 및 산업단지 등에 수익이 급증했다.

다만 중소형 증권사 한계로 인해 여전히 전통 IB 영역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지주사 및 발전 자회사 채권 등에서 일부 수입이 있었지만 IPO, 유상증자 등 에퀴티 부문에서는 오파스넷 상장 주관사로 레코드를 쌓은 게 전부였다.

시장 관계자는 "교보증권은 올 순이익 목표가 660억원으로 3분기 이미 104%를 달성했다"며 "ROE(연환산)도 10.7%로 상위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현 기조를 유지하면 창립 69주년에 사상 최대이익(2015년 789억원)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증권 영업수익의 가장 큰 비중(73%)을 차지하는 장내외파생상품(OTC) 부문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무역분쟁 등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운용수익이 감소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이후엔 다소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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