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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시스타, 예비후보 두곳 예비실사 착수 추가 원매자 참여도 검토…거래가격은 400억원 미만될 듯

최익환 기자공개 2018-11-22 16:16:02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1일 16: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회생절차 인가 후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 영월 동강시스타 인수 경쟁에 원매자 두 곳이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이들 원매자에게 가상데이터룸(VDR)을 열어 예비실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추가로 원매자 한 곳이 참여할 여지도 열어뒀다. 거래가격은 400억원 밑으로 예상된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강시스타의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20일 오후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하고, LOI를 제출한 두 곳의 원매자에게 예비실사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 두 곳의 원매자는 VDR을 통해 예비실사를 진행 중이다.

당초 동강시스타 예비입찰에는 4~5곳의 원매자가 LOI를 제출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원매자 중 대기업 등 일부가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존 리조트사업과 동강시스타의 시너지 효과가 제한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두 곳의 원매자가 동강시스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이들은 예비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의해왔던 2~3곳의 잠재적 원매자들은 내부 검토를 통해 인수전 참여를 중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동강시스타 인수전은 예비실사를 시작한 두 곳의 원매자 외에도, 한 곳의 원매자가 더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략적 투자자(SI)로 알려진 해당 원매자는 매각주관사가 정한 서류준비를 기한 내에 끝내지 못했다. 이에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해당 원매자가 준비될 때 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강시스타의 최종 거래가격은 300억원에서 400억원 사이로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3월 인가된 회생계획안에 담긴 청산가치 29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IB업계 관계자는 "동강시스타 매각작업은 인가후 M&A로 진행되고 있어 이미 많은 정보가 시장에 나와있다"며 "회생계획안에 담긴 청산가치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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