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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대한운수 M&A, 차고지매입안 통과로 급물살 춘천시의회, 13대 7로 가결…올해 안에 거래 종결될 전망

최익환 기자공개 2018-11-27 08:27:07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6일 13: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춘천시의회의 차고지 매입안 통과로 대동·대한운수 M&A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춘천시는 차고지 매입대금 48억원을 올해 3차 추경예산에 반영해 빠른 거래종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수자인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은 48억원의 인수금융 조달과 대표이사 모집공고에 나섰다.

23일 춘천시의회는 대동·대한운수의 차고지 매입계획이 포함된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찬성 13표 △반대 7표로 통과시켰다. 지난 10월 31일 차고지 매입안이 빠진 채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된 지 24일만이다.

춘천시의 차고지 매입은 대동·대한운수 M&A의 핵심구조로 평가된다. 총 인수대금 78억원 중 48억원을 춘천시의 차고지 매입보증을 통한 차입금으로 조달하기 때문이다. 이미 서울회생법원에서 인가된 회생계획안에도 춘천시의 차고지 매입계획이 담긴 바 있다.

차고지 매입안 통과로 협동조합이 인수잔금 48억원을 마련하기도 용이해졌다.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은 30억원의 1차 인수대금을 매각주관사 삼화회계법인에 납입한 상태로, 내년 1월 10일까지 48억원의 2차 인수잔금 납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동조합 측은 지역 금융기관과 일부 출자자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 양종천 부이사장은 "나머지 인수대금은 우선 지역 금융기관과 출자자들에게 조달할 계획"이라며 "차고지 매입안 통과로 조만간 자금을 마련해 하루빨리 회생절차를 끝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시는 올해 안에 차고지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춘천시는 12월 중으로 대동·대한운수 차고지 매입예산이 포함된 ‘2018년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해당 추경안이 통과되면 올해 안에 대동·대한운수 M&A의 거래종결(Deal-Closing)이 이뤄질 전망이다.

춘천시청 정운호 교통과장은 "12월 시의회 정례회에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을 올릴 예정"이라며 "하루빨리 춘천시 대중교통을 정상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자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은 후속절차에 들어갔다. 26일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은 지역 일간지에 ‘대동·대한운수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내고 대표이사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협동조합은 대동·대한운수 이사진도 노동조합과 시민사회, 시의회의 추천을 받아 구성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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