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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롯데카드·손보 인수 긍정적 검토 비은행 부문 강화 포석…공식적인 접촉 아직 없어

김선규 기자공개 2018-11-28 08:28:39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7일 11: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금융지주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지완 회장 취임 이후 비은행 부문 강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BNK지주는 롯데그룹에서 금융 계열사 인수 의견을 공식적으로 타진해올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27일 BNK금융지주 고위 관계자는 "아직 롯데그룹과 (카드·손보)M&A에 대한 접촉은 없었다"며 "인수 의견을 공식적으로는 묻는다면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 단계에 돌입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지완 회장은 은행 중심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보험과 카드 등은 아직 진출하지 않은 영역이어서 가격 조건 등이 우호적이면 긍정적으로 인수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BNK지주는 부산과 경남은행을 중심으로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8곳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그룹 자산과 순익은 대부분 은행 부문에서 비롯된다. 3분기 기준 비은행 부문 순익 비중은 12.1%에 불과하다.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서는 M&A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요구되는 상태다.

특히 BNK지주는 롯데손보 인수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 부산 경남 지역에 근거지를 둔 중소기업 고객이 많다는 점에서 손보사를 인수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롯데손보 규모가 결코 작지 않고 강한 지역색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어 현실적으로 M&A를 통해 사세를 키우기에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롯데그룹은 국민연금에 이어 BNK지주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양사가 전략적 제휴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M&A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된다.

BNK지주 관계자는 "김지완 체제가 돌입한지 1년이 지난 만큼 BNK지주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며 "특히 대규모 부실채권 매각과 상각을 통해 그룹 자산건전성이 개선됐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M&A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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