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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웰스청년펀드, 보통주 투자 '스타트업' 동행 외길 솔루션캐피탈 철학 '일자리창출', 1년여만에 소진율 100% 달성

김은 기자공개 2018-11-28 08:27:29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7일 17: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웰스청년창업투자조합은 창업기업과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철학을 담은 대표적인 펀드다. 특히 청년 창업 촉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공성'과 투자기업과 피투자기업의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4월 모태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60억을 출자받았다. 이듬해 6월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결성했다. 펀드 운용 기간은 8년으로 만기는 2025년 6월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서학수 대표가 직접 맡았으며 김우겸 상무와 정한철 상무가 참여했다.

투자 분야는 청년 창업 초기기업과 서울 지역 4차산업 기술기업이다. 업체당 5억~1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무엇보다 만 39세 이하 청년들이 창업한 초기 기업에 총 결성금액의 60%를 의무 투자해야 한다. 또 결성금액의 30%가량을 보통주 형태로 취득해야 한다.

더웰스청년창업투자조합은 결성 이후 빠르게 투자재원을 소진해나갔다. 결성 1년 1개월 만에 투자소진율 100%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투자한 11개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인 6개 기업이 후속 유치 또는 벨류업에 성공해 추가 증자를 이뤄냈다.


더웰스청년창업

이 펀드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추구하는 '솔루션캐피탈' 경영 방침과 투자 철학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 솔루션캐피탈은 벤처·스타트업과 진정한 파트너가 되는 벤처캐피탈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더웰스청년창업투자조합은 보통주 투자를 우선시했다. 펀드를 통해 투자한 11개 벤처기업의 경우 보통주 형태로 6곳, 전환상환우선주(RCPS) 형태로 4곳, 구주 형태로 1곳에 각각 자금을 집행했다.

회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투자처에 안전장치를 걸기보다 벤처가 마음놓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고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투자처의 강점을 키워주고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벤처캐피탈은 전환상환우선주(RCPS)에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투자처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할 경우 투자금을 그대로 상환받을 수 있는 통로를 남겨두기 위해서다. 보통주 투자의 경우 당초 상환 자체가 불가능해 벤처기업을 성장시켜 기업공개(IPO) 또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자금을 회수해야 한다.

더웰스청년창업투자조합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메디쿼터스, 지플러스 생명과학, 메디퓨처스, 엠디뮨, 모인, 직토 등이다. 메디쿼터스는 헬스, 뷰티, 라이프 스타일에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보유,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이 기업에 지난해 45억원가량을 투자했다. 현재 메디쿼터스는 400억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펀드의 최초 투자 이후 기업가치가 8.9배가량 올랐다. 메디쿼터스는 설립 2년만에 올 상반기 매출 89억원을 달성했으며 약 20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메디퓨처스는 지속파 방식의 초음파 압전을 활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장비 기업이다. 더웰스청년창업투자조합을 통해 지난해 7월 10억원가량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현재 성형 수술에 사용되는 장비와 기구를 직접 생산해 판매한다. 초음파 디스크 수술기(울트라세이버) 등의 제품을 개발 중읻. 글로벌 유통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어 성장성이 더욱 기대된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최성화 교수 연구실의 ‘유전자가위' 기술을 기반으로 2014년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현재 박사 연구원 9명을 포함한 약 20명의 연구인력들이 유전자 가위 응용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더웰스청년창업투자조합 투자 이후 1년 만에 후속 투자에서 기업가치 700억원을 평가받았다. 현재 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학교 연구 공원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직토는 보험사와 보험계약자, 앱 개발자 등을 연결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 더웰스청년창업투자조합에서 5억원을 유치했다. 직토는 지난해 기준으로 기업가치 18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악사다이렉트, 현대해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보험사와 블록체인 기반의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기업가치 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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