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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뉴트리 주요주주 된 사연 [Deal Story]에버콜라겐·판도라다이어트 히트 주목…뉴트리, 내달 IPO 공모 출격

양정우 기자공개 2018-12-04 10:35:29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9일 14: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버콜라겐'과 '판도라 다이어트'의 연이은 매진 릴레이. GS홈쇼핑은 뉴트리가 내놓은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상품의 흥행 신기록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그간 투자 파트에 힘을 쏟은 상황에서 뉴트리는 놓칠 수 없는 투자처였다.

뉴트리는 내달 3~4일 이틀 간 기업공개(IPO)의 마지막 단계인 공모청약에 돌입한다. 주요 주주로 등재된 GS홈쇼핑도 투자 차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GS홈쇼핑은 지난 10월 말 기준 뉴트리의 지분 7.7%(55만5558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김도언 대표(29.1%)와 특수관계인을 제외하고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GS홈쇼핑의 물량은 상장 이후 6개월 간 보호예수가 적용돼 있다.

뉴트리는 GS홈쇼핑을 핵심 유통 채널로 활용해 왔다. GS홈쇼핑 입장에선 히트 상품 제조기였다. 판도라 핑거루트 다이어트는 정식으로 론칭한 지 7개월만에 매출액 11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한해 에버콜라겐의 판매액은 3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트리는 GS홈쇼핑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판 중소기업이었다.

그간 GS홈쇼핑은 신성장동력으로 투자 사업에 공을 들여온 상황. 뉴트리의 인기를 직접 체감한 만큼 놓칠 수 없는 투자처로 확신했다. 투자 심의와 의사 결정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속전속결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GS홈쇼핑의 미래사업본부 내 투자 파트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GS홈쇼핑의 투자 단가는 현재 기준 주당 9000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당초 인수한 전환상환우선주(RCPS)의 발행가액은 주당 2만7000원이었다. 하지만 뉴트리가 한차례 무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실질적인 투자 단가가 조정됐다. 총 투자 규모는 50억원으로 나타났다.

뉴트리는 희망 공모가 밴드로 1만4500~1만7000원(공모 예정금액 328억~385억원)을 제시하고 있다. 밴드 최상단은 GS홈쇼핑이 투자한 단가의 2배에 육박한다. 본격적인 투자회수는 내년 상반기 이후 가능하지만 공모가부터 투자 잭팟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선 이너뷰티가 가장 '핫'한 트렌드로 부상했다. 이너뷰티는 내부라는 뜻인 '이너(inner)'와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뷰티(beauty)'의 합성어다. 바르지 않고 먹는 화장품이라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뉴트리의 에버콜라겐은 피부 보습과 자외선 케어, 판도라다이어트는 체지방 감소의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뉴트리의 실적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4억원, 102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년엔 공모 자금을 토대로 중국 등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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