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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VC인큐베이팅투자조합, 스타트업 조력자로 결성 3년만에 투자재원 소진, 비씨엔엑스·이큐브랩 등 집행

김은 기자공개 2018-11-30 08:20:43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9일 15: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이하 쿨리지코너)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에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춘 벤처캐피탈로 꼽힌다. 'CCVC인큐베이팅투자조합'은 이같은 쿨리지코너만의 투자 강점을 보여주는 대표 펀드다. 만기를 2년 앞두고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의 투자금 회수와 성장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쿨리지코너 CCVC인큐베이팅투자조합은 2012년 모태펀드의 1차(중진)사업의 운용사(GP)로 선정돼 같은해 7월 조성됐다. 펀드 총 결성금액은 145억원으로 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출자했고 하이자산운용(10억원)이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했다. 업무집행조합원(GP)인 쿨리지코너는 35억을 출자했다.

CCVC인큐베이팅투자조합은 결성 이후 빠르게 투자재원을 소진해나갔다. 설립 3년 만에 투자소진율 100%를 달성했다. 조합 만기는 오는 2020년 7월이며 투자기간은 2016년 7월까지 4년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권혁태 대표가 맡고 있다. 이 펀드는 창업 3년 미만의 정보통신분야, 제조, 유통,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 초기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각 기업당 약 5억원 미만의 투자가 이뤄졌다.

CCVC

2010년 설립된 쿨리지코너는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로 다양한 창업경진대회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쿨리지코너는 스타트업이 양질의 성장을 이어가고 이를 통해 사회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투자 뿐만 아니라 인큐베이팅과 후속 자금조달 등 종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체 창업보육센터인 CCVC 밸류업센터와 실리콘밸리의 Non-US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부트스트랩랩스, 싱가포르 애드벌 그룹과 파트너쉽을 맺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CCVC인큐베이팅투자조합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이큐브랩, 텐핑거스, 비씨엔엑스, 아이이펍, 메이크스타 등이 있다. 투자 기업 중 일부는 회수도 이뤄내며 안정적 손익도 기록했다.

비씨엔엑스는 위드블로그 운영사 블로그칵테일과 리뷰와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서비스사엑스피가 합병해 만든 온라인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쿨리지코너는 CCVC인큐베이팅투자조합을 통해 당시 전환사채(CB)형태로 5억원을 투자했다. 투자 1년 5개월만에 비씨엔엑스가 옐로모바일로 인수합병(M&A)되며 투자금 전액을 회수했다. 쿨리지코너는 8억1300만원을 회수해 3억원이 넘는 손익을 거뒀다.

CCVC인큐베이팅투자조합은 2014년 7월 데이트코스 애플리케이션 '텐핑거스'의 RCPS 4억원 어치를 인수했다. 초기 투자는 물론 액셀러레이터 지원, 다른 펀드를 통해 후속 투자도 진행했다. 텐핑거스는 2014년 4월 중소기업청의 창업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했다. 모바일 지도를 기반으로 20~30대 커플에게 지역별 데이트코스를 추천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약 3200개에 달하는 데이트 코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큐브랩은 2011년 설립된 각종 폐기물 처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거점을 운영하며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수거·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쿨리지코너는 2012년 9월 CCVC인큐베이팅 투자조합을 통해 5억원을 투자했다. 이큐브랩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3만3900주를 주당 1만4750원에 인수했다. 올해 쿨리지코너는 주식의 일부를 다른 투자자에게 매각하며 수익을 거뒀다.

쿨리지코너는 CCVC 인큐베이팅 투자조합을 통해 2014년 아이이펍이 발행한 RCPS 5억원어치를 인수했다. 아이이펍은 국내 최초 전자출판분야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작·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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