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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식품, 이천공장에 194억 투자한다 올해 80억·내년 114억, 단계별 집행…간장 품질 개선 기대

양용비 기자공개 2018-12-05 08:17:31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3일 15: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샘표식품이 간장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샘표식품은 이천공장의 노후설비 교체 및 설비 신설 및 증설을 통해 간장의 품질을 높여 국내 '톱'인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샘표식품은 이천공장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총 193억원을 투입한다. 올해안에 이천공장에 79억원을 투입하고, 1년 안에 114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구체적인 설비투자 계획으로는 발효 용량 확대, 폐수 절감, 품질향상, 포장라인 추가 등 기계장치 신설에 총 154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68억원은 올해 12월까지 투자가 마무리되며, 향후 1년 이내에 86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제국(메주 생산 설비), SD(건조 기계) 설비 증설에는 31억원의 돈을 쓴다. 올해 안에 약 7억9000만원이 투입되며, 내년에는 23억원이 추가된다. 간장의 품질 개선, 생산 손실 감소, 근무 환경 개선, 수분 흡수율 향상 등 대규모 수선에는 약 8억원을 지출한다. 올해 11월까지 3억6000만원을 사용했고, 내년까지 5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샘표식품

샘표식품이 올해 상반기에 계획한 이천공장 기계장치 신설에 대한 투자 금액은 122억원이었다. 샘표식품은 상반기보다 신설 투자 계획 금액이 32억원 증가한 것에 대해 "기계장치에 대한 신설 투자이다 보니 실행 단계에서 당초 계획보다 투자 금액이 유동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기계장치 신설 투자 부문이 금액 유동적인 것을 감안하면, 이 부문에 대한 투자 금액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샘표식품이 이같은 투자를 통해 기대하는 것은 간장 생산량 증대보다는 품질 향상이다. 이 회사가 현재 간장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사업을 확장하기보단 품질 개선으로 업계 선두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샘표식품은 올해 3분기까지 5만8500KL(킬로리터)를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생산 물량(7만8000KL)의 75%에 해당한다.

간장 품질 개선이 이뤄지면 현재 샘표식품이 추진하고 있는 프리미엄진간장SP 등을 통한 간장의 세계화도 추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87년 준공된 샘표식품 이천공장은 노후화된 설비 교체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천공장의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일부 라인의 생산 프로세스 간소화 등으로 생산 효율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내년까지 이뤄지는 이천공장 설비 투자는 매해 이뤄지는 투자들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샘표식품은 지난해 생산능력 증가, 작업 효율 증가, 에너지 절감 등의 기계장치를 도입하는데 113억원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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