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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주식형, 반도체 끝물?...IT 비중 축소 [펀드 포트폴리오 맵] 바이오 비중 확대...삼성바이오 1.31%p 확대

구민정 기자공개 2018-12-05 10:26:05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4일 13: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섹터주식형펀드들이 지난 9월동안 IT 섹터 대형주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고점 논란과 IT 대형주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펀드들이 매도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바이오 주의 편입비중은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4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섹터주식형 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LG이노텍이었다. 섹터주식형 내 LG이노텍의 비중은 전월대비 1.07%포인트 감소한 1.6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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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heWM

'하나UBSIT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이 섹터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LG이노텍을 편입하고 있다. 이 펀드의 LG이노텍 보유비중은 전월대비 1.42%포인트 줄었다.

유형 내 삼성전자 비중은 15.8%로 전월대비 0.92%포인트 감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4개 펀드가 삼성전자 편입 비중을 줄였다. 특히 '미래에셋소비성장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이 편입 비중을 13.9%에서 12.97%로 낮추면서 편입 비중을 감소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IT섹터 내 주가 하락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SK하이닉스(-0.77%포인트), 삼성전기(-0.57%포인트), LG디스플레이(-0.22%포인트) 등 IT 종목 비중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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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heWM

반면 유형 내 편입 비중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였다. 전월대비 1.31%포인트 늘어난 5.44%로 나타났다. 당시 바이오기업 회계기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해 펀드들이 편입 비중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들이 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 비중을 늘렸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과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은 각각 편입 비중을 1.55%씩 늘려 펀드 내 8.3%, 8.31%씩 보유 중이다. 두 펀드 모두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모투자신탁(주식)'의 자펀드다.

신라젠의 편입 비중도 증가했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와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펀드의 신라젠 편입 비중은 각각 1.82%포인트 씩 늘어난 3.98%였다. 이밖에 TIGER 헬스케어(0.29%포인트), 셀트리온(0.27%포인트), 유한양행(0.26%포인트) 등 바이오 종목 편입 비중 증가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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