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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닥터노아바이오텍' 15억 투자유치 BNH인베·LSK인베, 시리즈 A 투자…빅테이터 기반 약물발굴 플랫폼 구축

김은 기자공개 2018-12-07 07:45:15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6일 14: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닥터노아바이오텍'이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닥터노아바이오텍은 유전자 네트워크를 분석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닥터노아바이오텍은 최근 BNH인베스트먼트와 LSK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15억원을 투자받았다. 특히 BNH인베스트먼트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로 활동하고 있어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기회도 얻었다.

2016년 설립된 닥터노아바이오텍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희귀질환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이지현 대표를 포함한 의약바이오 융합연구단 출신 4명이 뜻을 모아 창업했다.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을 통해 타깃 질병에 작용할 효과적인 약물을 발굴하고 예측한다. 이를 통해 치료제 초기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바이오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극소수 사람들이 앓고 있는 희귀질환 분야의 경우 그간 신약 개발에 필요한 시간적, 비용적 문제로 인해 수요가 적어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유전자 분석에 기반한 정밀 의료, 맞춤형 의료가 발전하고 있고 크리스퍼, RNAi 등 관련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닥터노아바이오텍은 환자의 유전체 정보, 약물의 구조, 치료제에 대한 연구문헌 정보 등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노트' 플랫폼을 구축했다. 더 나아가 이를 활용해 새로운 조합의 복합제까지 발굴·예측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

닥터노아바이오텍은 이번 자금을 활용해 플랫폼 기술 고도화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재 한국화학연구원과 선천성 유전적 신경질환인 DCW 복합제 신약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식품연구원과 천연물 소재의 기능 예측·분석, 제품 개발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전체분석 전문 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 관련 사업 제휴를 맺었다. EDGC의 환자, 질병별 고유 유전체 정보와 닥터노아바이오텍의 의약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두 회사는 이를 데이터베이스에 통합 구축하고 앞으로 신약 후보 발굴과 개발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닥터노아바이오텍은 희귀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벤처캐피탈 업계관계자는 "최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경쟁사들이 신성장동력으로 희귀질환 분야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라며 "닥터노아바이오텍은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을 통해 희귀질환치료제 초기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함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의 성장성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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