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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대원지주 ABCP 190억 매입 확약 자회사 IPO 주관 이력…지난해 '강성부 펀드'가 투자해 주목

민경문 기자공개 2018-12-07 14:55:56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6일 18: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대원지주회사가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보수적 투자 성향의 신한금융투자가 신용등급도 없는 건설사 ABCP의 매입확약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대원지주회사는 강성부 씨가 속했던 LK투자파트너스가 지분을 매입한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수목적회사(SPC)인 신한창조금융제이차는 지난 3일 196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유동화자산은 SPC가 대원지주회사에 실행하는 원금 190억원의 대출채권이다. ABCP 만기일은 내년 12월 2일까지다. 한국신용평가는 매입확약 의무를 갖고 있는 신한금융투자를 고려, 유동화증권에 A1 등급을 부여했다.

대원은 지난 1972년에 설립한 건설회사로 최대주주인 대원지주회사 지분이 41.28%다. 충청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표 브랜드인 ‘칸타빌' 아파트를 전국에 약 3만 세대 이상 공급하고 있다. 대원지주회사는 지난해 1월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창업주인 전영우 회장의 아들인 전응식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대원지주회사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12월 자회사 대원의 코스닥 상장 주관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구주매출과 신주 발행을 포함 총 300억원의 공모를 성사시킨 이력이 있다. 이달 7일에는 대원이 발행하는 1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일부 인수할 계획이다.

대원지주회사의 경우 최근 한진칼 지분 투자로 이름을 날린 강성부 펀드와도 무관치 않다.

지난해 말 강성부 대표가 이끌었던 LK투자파트너스는 260억원 규모의 5호 펀드를 결성해 대원건설의 지분 32%와 대원지주회사 지분 10%를 확보했다. 당시 전응식 대원 대표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 차원에서 지분을 매입했다는 분석이다. 강 대표는 2015년까지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채권분석팀장과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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