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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키움인베 대표, '2세 경영' 가속도 취임 1년만에 부사장 승진, '조직 개편·실적 개선' 성과

정강훈 기자공개 2018-12-12 08:38:4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1일 11: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우키움그룹의 벤처캐피탈인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의 오너 2세인 김동준 대표이사도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김동준 대표이사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정영재 상무는 전무에 올랐으며, 김대현 이사와 강민수 부장은 각각 상무보,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올 초 수장 교체에 발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정영재 전무에게 투자 총괄을 맡기고 김대현 상무보와 고강녕 이사를 각각 투자 1·2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경영지원 본부장 자리에도 그룹 출신의 나종헌 본부장을 새로 앉혔다.

투자에서는 외연 확대보다 내실 다지기에 치중했다. 올해 신규 펀드를 결성하지 않고 기존 펀드의 재원 소진과 투자금 회수에 주력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결성했지만 개점 휴업 상태였던 1호 PEF '키움뉴마진글로벌파트너십'이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 실적 반등이 기대되기도 한다. 지난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매출액 62억원, 영업이익을 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고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특히 매출액은 2014년 100억원을 기록한 뒤 계속해서 감소추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올해는 투자회수 성과가 좋아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넥스 기업인 듀켐바이오의 투자금 회수로 큰 수익을 봤으며 포트폴리오 중 제노레이,아이큐어, 올릭스 등이 올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몇년간 투자 비중을 늘렸던 바이오 투자가 성과를 내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김동준 대표의 본격적인 신규 사업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년 넘게 쉬었던 펀드레이징도 재개해야할 타이밍이다. 현재 키움인베스트먼트는 경쟁사 대비 운용자산(AUM) 성장이 정체된 편이다.

펀드레이징과 함께 투자 방향도 새롭게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현재 바이오, 세컨더리, 콘텐츠 전문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올 10월까지는 전체 투자 중 50% 이상을 바이오 및 의료 분야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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