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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인제 오토테마파크 정상화 '언제쯤' 3분기 순손실 72억 적자기조 지속, 자본잠식 심화

이명관 기자공개 2018-12-12 13:40: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1일 14: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이 인제 오토테마파크 사업 살리기에 안간 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계속된 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 개선은 요원한 상태다. 적자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100% 자회사인 ㈜인제스피디움은 올해 3분기까지 7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설립이래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엔 178억원의 순손실을 올렸다. ㈜인제스피디움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 중인 인제 오토테마파크 사업의 주체다.

이처럼 손실이 수년 동안 누적되면서 ㈜인제스피디움의 자본잠식도 심화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자본 총계는 마이너스 728억원 수준이다. 이는 전년 마이너스 715억원 보다 한층 악화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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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 손실이 지속되면서 태영건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태영건설은 ㈜인제스피디움의 정상화를 위해 최근 지속해서 자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증자를 통해 투입한 자금만 955억원에 달한다.

태영건설이 민간투자사업인 인제 오토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시작한 것은 2008년 12월이다. 강원 인제 기린면 북리 하답 243번지 일원에 총연장 4.13Km에 달하는 국제 자동차경주장을 만드는 사업이었다. 여기엔 호텔 134실과 콘도 118실, 카트경주장, 테마파크시설 등도 들어섰다.

사업 초기엔 인제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지분 투자를 한 ㈜코리아레이싱페스티발과의 법적 분쟁 등을 겪으면서 지지부진했다. 차질이 빚어지던 사업은 태영건설이 2016년 ㈜인제스피디움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과반을 넘기면서 재개됐다.

당초 태영건설은 ㈜인제스피디움 지분 29.4%를 갖고 있었지만 2016년 초 포스코아이씨티(ICT)와 ㈜코리아레이싱페스티발가 보유했던 인제스피디움 주식 전량을 사들여 지분율을 50%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 인제스피디움제이차유동화㈜가 보유 중이던 인제스피디움 지분 50%를 추가로 매입해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여기에 2016년 7월엔 인제 오토테마파크사업의 자산관리와 운용, 사무 업무 등을 하기 위해 만들었던 ㈜인제스피디움매니지먼트를 청산했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당시 ㈜인제스피디움매니지먼트는 적자가 누적돼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태영건설은 인제 오토테마파크가 내년부터는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건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올해 이자비용과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운영손익 측면에선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엔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영건설은 인제 오토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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