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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5년만에 스위스프랑채 발행 착수 5년물 2억프랑 조달 검토…주관사 BNP파리바·UBS

강우석 기자공개 2018-12-13 13:39:29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1일 18: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서부발전이 5년만에 스위스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2019년 초 자금 확보를 목표로 주관사단과 준비 중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이번 자금을 만기 외화채 상환에 쓸 예정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스위스프랑채권 발행 작업에 착수했다. 만기는 5년 안팎, 발행규모는 2억 스위스프랑(약 2300억원) 수준이 유력하다. BNP파리바와 UBS가 실무 업무를 맡았다.

조달 용도는 만기 채권 차환이다. 내년 3월 26일 2억 스위스프랑 어치의 외화채 만기가 예정돼 있다.

한국서부발전의 스위스프랑채 발행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3년 2억 프랑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며 스위스 시장에 데뷔했다. 만기는 5.5년이었으며, 발행금리는 미드스왑에 72bp 가산한 수준이었다. 당시 금리는 동일 만기 달러채 대비 20bp 가량 책정된 것이었다. 쿠폰금리는 1.625%였다.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발전 자회사 중 스위스프랑채를 발행한 최초의 회사이기도 하다. 당시 주관사로는 UBS와 바클레이즈캐피탈이 참여했다.

시장 관계자는 "금리변동성이 낮고 스위스 투자자들의 우호적인 태도 덕분에 스위스프랑채권 발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특히 5년물에 대한 발행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한국서부발전은 4년 여만에 한국물 시장에 복귀했다. 올 6월 아시아와 싱가포르, 홍콩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를 발행했다. 당시 모집액 대비 8배 가까이 많은 자금을 확보하며 금리부담을 크게 낮췄다.

한국서부발전의 신용등급은 대한민국 국가 신용도와 동일하다. 대한민국의 신용도는 무디스(Moody's) 기준 'Aa2(안정적)',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AA0(안정적)', 피치(Fitch) 'AA-(안정적)'이다.

한국서부발전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돼 설립됐다. 태안발전본부를 비롯해 평택, 서인천, 군산 등에 총 4개 단지를 운영 중이다.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1만 1311메가와트(MW)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올들어 지난 상반기까지 2조 5208억원의 매출액과 2215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었다. 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157%, 차입금의존도는 5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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