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토건, 수원 광교 자체 개발 사업비 1200억 조달 분양 매출기준 2조원대…내년 6월 준공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18-12-19 11:04: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8일 17: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 건설사 중흥토건이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수원 광교 신도시에서 추진중인 주택 개발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흥토건은 최근 국민은행을 비롯한 대주단과 12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맺었다. 대출은 유동화기업어음(ABCP)와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차입금은 중흥토건이 광교신도시에서 벌이고 있는 복합단지 '광교 중흥S-클래스'의 기존 대출금 상환과 공사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광교 중흥S-클래스는 중흥토건의 자체 주택개발 사업장이다. 지하 3층~지상49층, 15개동 규모로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63㎡으로 총 2231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72~84㎡로 총 230실이 공급된다. 상업시설은 전용면적 4만399㎡ 수준이다.
해당 사업은 분양매출 기준 2조 735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장이다. 이중 지난해 말 기준 분양계약 체결 기준 예상 분양매출은 1조8474억원 수준이다. 계약률로 보면 90%에 이른다. 통상적인 손익분기점 수준인 70%를 넘어선다.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진 것은 지리적 이점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광교 중흥S-클래는 동수원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또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대중교통도 편리하게 갖춰져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인 광교중앙역·경기도청역도 개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토지신탁과 관리형 토지신탁 계약을 맺었다. 분양대행은 프런티어마루가 맡고 있다. 광교 중흥S-클래는 2015년 7월 착공, 오는 201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ENT, 주주권익 보호 '구슬땀'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꿈틀대는 토큰증권 시장]'업계 표준' 루센트블록, '두자릿수' 레코드 조준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
- [운용사 배당 분석]퍼시픽운용 고배당 지속…모기업 화수분 역할
- [운용사 배당 분석]현대인베운용, 넉넉한 잉여금 바탕으로 통큰 배당
- 운용사 사업다각화 고민, '정부 출자사업'에 향한다
- GVA운용, 펀딩 한파속 메자닌 투자 신상품 출격
- 서울 다동 패스트파이브타워 대출 결국 'EOD'
- [배당ETF 돋보기]미래에셋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분배율 '으뜸'
- [운용사 배당 분석]에셋플러스운용, 2년 연속 고배당 기조 유지
- "고객 신뢰 관계 형성, 1순위는 유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