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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출신 VC, 전동킥보드 공유 '킥고잉' 투자 현대차 연구원 출신 최영우 대표 창업…코오롱·L&S·DSC 20억 베팅

정강훈 기자공개 2018-12-26 09:34:05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1일 14: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법인명 올룰로)'이 벤처투자를 유치했다. 모빌리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자동차 벤처캐피탈(CVC) 출신의 벤처투자 심사역들이 클럽딜을 구성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룰로는 최근 코오롱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에게서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9월 슈미트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룰로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인 킥고잉(KICKGOING)을 서비스하고 있는 모빌리티 업체다. 도시 곳곳에 킥보드를 배치하면 사용자가 자유롭게 사용하고 근처의 주차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걷기에는 멀고 대중교통이나 차량으로 이동하기에는 애매한 거리를 이동할 때 효율적인 이동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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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각광받고 있는 사업이다. 전동킥보드는 교통체증 문제가 없으며 자전거처럼 힘들여 페달을 밟을 필요도 없다.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전동킥보드를 직접 구입해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초기 구입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있다. 자전거 대비 부피가 작다고 하더라도 대중교통 및 공공장소에서 휴대, 보관하기가 불편하다. 킥고잉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공유 서비스 사업으로,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최영우 대표는 현대모비스를 거쳐 현대자동차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연구 및 사내벤처팀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기획 등을 맡았다. 이진복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창업 경험이 있으며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올룰로는 이번 투자에 앞서 슈미트로부터 최초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슈미트를 비롯해 이번에 클럽딜을 구성한 코오롱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심사역들도 공교롭게 모두 자동차 CVC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모빌리티를 전공한 심사역들이 유망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동킥보드 공유 사업을 점찍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심사역들은 "공유형 이동 수단으로서 전동킥보드의 가능성은 해외에서 검증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단기간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중"이라며 "이번 투자는 다양한 기기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모빌리티 공유 시장에서 킥고잉이 한발 앞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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