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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인베스트, 785억 펀딩…벤처 AUM 2000억 육박 모태펀드·노란우산공제 등 LP 참여, 대표펀드매니저 한수재 부사장

이윤재 기자공개 2018-12-26 09:30:15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4일 14: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785억원 규모 벤처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펀드레이징에 성공하면서 벤처펀드 운용자산은 2000억원에 근접했다.

2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메디치 2018-2 중소선도기업 창업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했다. 약정총액 규모는 785억원이다.

메디치 2018-2 중소선도기업펀드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만든 벤처펀드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그동안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200억~500억원 안팎인 중소형 벤처펀드를 주로 운용해왔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한국벤처투자 출자사업에서 혁신성장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모태펀드로부터 확약받은 280억원을 기반으로 매칭 자금을 모집해왔다. 과학기술인공제회와 노란우산공제로부터 위탁운용사 자리를 따내면서 각각 100억원씩을 출자받았다. 나머지 금액은 금융권 등에서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펀드매니저는 한수재 부사장이 맡았다. 한 부사장은 배진환 대표와 함께 KTB PE 출신으로 굵직한 투자건들을 성사시킨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펀드는 초기기업보다는 성장 단계에 들어선 기업들에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세컨더리펀드, 프로젝트펀드 등을 운용하며 성장단계 기업들에 투자한 경험이 풍부하다.

이번 펀딩으로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벤처부문 운용자산은 2000억원대에 육박했다. PE 부문 운용자산이 9000억원대로 압도적이지만 벤처부문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더구나 올해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메디치 2015-2호(113억원)', '메디치 2014-1호 세컨더리 투자조합(270억원)' 등 2개 벤처펀드 청산을 완료했다. 해당 펀드들의 수익률은 상당하다. 내부수익률(IRR) 기준 메디치 2015-2호는 32.2%, 메디치 2014-1호는 1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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