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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내주식형 약진…유진·동양 채권형 압승 [Adieu 2018 /운용사별 공모펀드]신한BNPP, 커버드콜펀드 자금 이탈 '유출폭 최대'

최필우 기자공개 2018-12-27 10:39:14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4일 10: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가장 큰 규모로 자금이 순유입된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이었다. 삼성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앞세워 국내주식형에서 자금을 대거 끌어모았다. 유진자산운용과 동양자산운용은 국내채권형에서 선전하며 몸집을 불렸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자금 순유출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히트 상품이었던 커버드콜펀드에서 자금이 대거 이탈한 영향으로 보인다.

2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국내 52개 운용사의 공모펀드 설정액(국내주식, 국내채권, 국내혼합, 해외주식, 해외채권, 해외혼합)은 지난 11일 기준 128조409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순유입된 자금은 6조6843억원이었다. 22개 운용사는 자금이 순유입됐고, 30개 운용사는 순유출을 겪었다.

삼성자산운용에 순유입된 자금은 4조339억원이었다. 국내주식형에서 3조6360억원을 끌어모은 게 외형 확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국내주식형 효자 상품은 ETF였다. '삼성KODEX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으로 1조 5411억원이 들어왔다.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은 6897억원을 추가로 모았다. 올해 국내 증시가 줄곧 약세장 흐름을 보였지만 저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삼성KODEX200TotalReturn증권ETF(주식)'도 7631억원을 모으며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

유진자산운용과 동양자산운용은 각각 1조6110억원, 1조2034억원을 추가하며 뒤를 이었다. 두 운용사는 국내채권형에서 1조6685억원, 1조2817억원을 추가로 모았다. 유진자산운용은 '유진챔피언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으로 1조6645억원을 추가 모집했다. 동양자산운용은 '동양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1(채권)'을 통해 8042억원을 모으며 외형을 키웠다. 편입 채권 잔존 기간을 시중에서 가장 짧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변동성을 낮춘 게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8118억원이 순유입됐다. 해외주식형에서 1조473억원을 모은 게 외형 확대로 이어졌다. 올해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게 한몫했다. 베트남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연초후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려는 적립식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 NH-아문디자산운용(7758억원), 하이자산운용(5235억원), 대신자산운용(3643억원) 순으로 순유입 규모가 컸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7918억원이 순유출됐다. 국내혼합형에서 7189억원이 순유출된 게 치명타였다. '신한BNPP커버드콜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에서만 7189억원이 빠져나갔다. 이 펀드는 지난해 설정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으나 올해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해외주식형에서 자금유출폭이 가장 컸던 슈로더투자신탁운용에서는 총 4050억원이 순유출됐다. 이어 메리츠자산운용(-3367억원), 멀티에셋자산운용(-3171억원),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2828억원) 순으로 순유출 규모가 컸다.

신한BNP
*출처:한국펀드평가(기준일:2018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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