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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소방업체 '파라텍', 파빌리온PE에 팔린다 지분 54.4% 양수도 MOU 체결, 거래가 750억

박창현 기자공개 2018-12-24 17:09:05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4일 17: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소방설비 제조업체인 파라텍이 새주인을 맞는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이스에이치디는 이날 사모투자펀드(PEF) 파빌리온 PE와 파라텍 경영권 지분 917만7235주(54.49%)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주당 8172원으로 총 750억원에 달한다.

이번 거래는 재무구조 개선을 원하는 베이스에이치디와 신규 투자처 발굴에 나선 파빌리온PE간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성사됐다.

파라텍은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 최대 소방설비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소방 안전 기준이 올라가면서 파라텍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실제 파라텍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25.2%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동종업체 평균 매출 성장률인 2.32%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부채비율 또한 69%대로, 업종 평균(110%) 대비 높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파빌리온PE는 윤영각 전 삼정KPMG 회장이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다. 윤 회장은 20년간 삼정KPMG를 이끌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PE 업계에 뛰어들었다. 2014년에는 직접 파빌리온PE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서고 있다.

파빌리온PE는 소방 방재 분야가 대표적인 선진국형 업종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파라텍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파라텍이 국내 소방설비 시장 점유율 1위(35%) 기업으로 확실한 투자 프리미엄이 있다는 점도 매력도를 높였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베이스에이치디는 2014년 11월 파라다이스그룹으로부터 파라텍을 234억원에 인수했다. 대여금 등 각종 부채와 금융 비용을 제외하고도 최소 60% 이상의 투자 수익률 달성이 기대된다. 베이스에이치디는 해당 자금을 그룹 재무구조 개선에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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