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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운용, '리틀빅스타펀드'에 힘 싣는다 고유자금 20억 투입, 투자자 신뢰도 제고 기대

이효범 기자공개 2019-01-07 08:59:3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2일 15: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자산운용이 중소형주펀드인 KTB리틀빅스타펀드 키우기에 시동을 걸었다. 운용 중인 중소형주 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지만 설정액 증가세는 기대보다 더딘 실정이었다. 최근 고유자금을 투입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킨 것을 시작으로 올해 대표적인 중소형주펀드로 육성하는데 힘을 실을 계획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KTB리틀빅스타증권자투자신탁[주식]'에 고유자금 20억원을 최근 투자했다. 펀드 성과 공유를 통한 책임운용 강화로 투자자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KTB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6월에도 고유자금을 5억원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투입자금은 당시보다 4배 많은 규모다. 향후 6개월 이상 고유자금 투자를 유지한 후 운용성과와 운용규모 등을 고려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KTB리틀빅스타펀드는 지난 2014년 4월 설정됐다. 고유자금 투입으로 작년말 기준 모펀드 설정액은 140억원, 자펀드 설정액은 125억원이다. 펀드는 자산총액의 80% 이상을 중소형주 위주의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다만 중소형주 소외국면 전개시에는 대형주를 일부 편입하는 전략으로 벤치마크(BM) 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추구한다.

theWM에 따르면 이 펀드는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연초후수익률 마이너스(-) 4.34%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수익률인 -12.02%와 유형수익률인 -16.94%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국내 증시가 대폭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펀드 설정이후 누적수익률은 33.78%로 벤치마크 -5.11%, 유형수익률 0.82%를 대폭 상회한다. 누적수익률은 작년 한때 60%를 뛰어넘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펀드의 책임운용역은 황준혁 매니저다. KTB자산운용 주식운용팀 소속인 황 매니저는 작년 11월 말 기준 운용 펀드수가 5개, 운용자산 규모는 1000억원을 넘어선다.

황 매니저는 펀드내 자산 중 국내주식을 93% 편입하고 나머지는 유동성자산으로 운용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KTB리틀빅스타펀드가 투자한 종목은 삼성전자(펀드내 편입비중 8.36%), 한진칼(4.13%), 휠라코리아(3.34%), 에코프로(3.09%), 현대중공업(3.08%), SK하이닉스(2.72%), 롯데정보통신(2.69%), 서진시스템(2.34%), 뉴트리바이오텍(2.27%), 삼천당제약(2.26%) 등이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의 최근 1·2·3년 누적수익률은 최상위권의 성과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코스닥시장 악화와 전반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인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주식형펀드의 수탁고는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며 "KTB리틀빅스타펀드가 중소형주 펀드 중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는 만큼 올해 주력펀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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