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파트너스, '에벤투스파트너스'로 새출발 AUM 3400억원…소비재 미드캡 투자 물색
박시은 기자공개 2019-01-08 14:35:36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4일 09: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프라·자원개발 전문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에프지파트너스(FG파트너스)가 사명을 '에벤투스파트너스'로 바꾸고 새 출발한다.사명 변경과 동시에 정 대표는 그간 에너지·인프라 분야에 집중했던 투자 영역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단기적 목표는 소비재 분야 미드캡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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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투자는 2016년 가스공사의 미얀마가스전 육상 파이프라인에 스톤브릿지와 1100억원 규모 공동 투자를 단행한 건이다. 이듬해 스톤브릿지캐피탈·NH-아문디자산운용과 함께 2300억원 규모 미얀마 해상가스전 지분 투자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에벤투스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는 정재기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MIT 슬론 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국제통상직에 몸담기도 했던 정 대표는 이후 메릴린치를 거쳐 EQ파트너스에서 에너지·인프라 투자를 담당했던 이력이 있다.
현재 에벤투스파트너스는 정 대표와 이찬주 전무 외 4명의 운용역이 있다. 이찬주 전무 역시 정 대표와 함께 이큐파트너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에벤투스파트너스의 전신인 FG파트너스는 지난 2014년 김호식 전 FG자산운용(현 AIP자산운용) 대표가 설립했다. 해외부동산 투자를 주로 했던 FG자산운용과 별개로 PE 투자를 담당하는 운용사가 필요하단 판단에서다.
김호식 대표가 FG자산운용 보유 지분을 정리하고 회사를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FG자산운용과 에벤투스파트너스 간 지분 관계도 모두 해소됐다. FG자산운용 역시 일찌감치 사명을 'AIP자산운용'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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