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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출신 주축 지안파트너스, 헤지펀드 진출 [인사이드 헤지펀드]이달 중 운용사 전환 신청, 김도준·오종태·하선목 3인 대표 체제

서정은 기자공개 2019-01-07 09:42:57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4일 13: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멀티자산전략을 추구하는 지안파트너스가 연내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한다. 지안파트너스는 쿼드·타이거·한화자산운용에서 각각 고객 및 리스크관리, 마케팅, 운용 등을 맡았던 인물들이 의기투합해 설립된 곳이다. 지안파트너스는 멀티 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를 통해 시장에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안파트너스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사 전환을 위해 이달 중 금융당국에 운용업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안파트너스는 운용 및 증권 업계에서 20년 이상 몸담았던 이들을 주축으로 지난 3분기 설립된 법인이다. 창립자는 김도준 대표, 오종태 대표, 하선목 대표, 김승회 이사 등 4명이다. 대표이사 3인 체제로 김 대표가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오 대표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하 대표가 최고고객책임자(CCO)를 겸임한다.

설립 초기인만큼 구체적인 지분 구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김 대표와 오 대표가 각각 25~30% 내외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하 대표는 20%대, 김 이사가 10% 내외를 보유 중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유리자산운용 및 한화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을 맡았으며, 국내 최초의 중소형주 펀드인 유리스몰뷰티펀드의 매니저로도 잘 알려져있다. 오 대표는 신영증권, 크레딧스위스, 한국투자증권 등을 거쳐 지난달까지 타이거자산운용에서 CMO를 역임했다.

이밖에 하 대표는 장기신용은행, 금융감독위원회, 크레딧스위스, 바클레이즈 등을 거쳐 쿼드자산운용에서 CCO로 근무했다. 리서치헤드에는 김 이사가 낙점됐다. 김 이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의 리서치센터를 거쳐 동부증권 시절(현 DB금융투자)에서 스몰캡팀장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꾸준히 수익을 내는 멀티 전략 펀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회사를 만들었다. 창립 멤버들이 국내 및 해외 기관, 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에 몸담았던 만큼 이를 살려 사세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사명인 '지안(至安)'도 목표 수익률에 편안하게 도달한다는 뜻을 담았다. 운용사 전환 후에도 현 사명을 유지할 방침이다.

운용사 전환 후 첫 상품은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펀드가 될 전망이다. 투자대상은 주식, 원자재, 귀금속,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등이다. 내부적으로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으며, 운용사 전환 뒤 상품 계획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안파트너스 관계자는 "초기에는 국내 주식을 위주로 투자하되 바톰업·톱다운 방식 등을 활용해 여러 전략을 접목해갈 것"이라며 "현재 인력 등을 충원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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