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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최대 5000억 공모채 발행 착수 3·5·7년, 수요예측 15일 진행…주관사 NH·한국·신한금투

강우석 기자공개 2019-01-08 08:27:15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4일 15: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제철이 올들어 첫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최대 5000억원 어치를 조달하기 위해 주관사단과 논의 중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공모채를 발행하며 빅이슈어로 자리잡았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는 22일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를 3년, 5년, 7년으로 나눠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5일 실시된다.

현대제철은 청약 흥행 시 발행규모를 최대 5000억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세 곳이 발행 실무를 맡고 있다.

이번 자금은 차환 용도로 쓰인다. 오는 20일과 27일에 각각 1600억원, 4900억원 어치 공모채 만기가 예정돼있다. 3월 이후에도 총 4500억원 규모 공모채를 갚아야 해 자금 수요는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는 SK㈜에 이어 대기업그룹사(금융지주 제외)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현대제철의 연간 회사채 발행량은 2017년(1조100억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투자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1월 3000억원 규모 청약에선 목표금액보다 세 배 많은 주문을 이끌어냈다. 그 해 8월에도 2500억원 수요예측에서 총 1조100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두 차례 모두 모집액 대비 발행규모를 두 배 늘렸다.

현대제철의 장기 신용등급은 'AA0(안정적)'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일관제철사로서 캡티브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초우량 평정을 받았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회사는 냉연강판 뿐 아니라 형강, 철근, 열연강판, 후판, 강관및경량화 등의 사업도 펼치고 있다.

최재호 NICE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최근 5개년 평균 에빗따마진이 15.3%를 기록하는 등 영업수익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특수강공장 투자도 일단락돼 잉여현금창출 기조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연결 기준 현대제철의 3·4분기 영업이익은 1021억원, 당기순손실은 405억원이었다. 처음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3761억원, 1929억원이라 밝혔으나 통상임금 소송 결과를 반영해 정정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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