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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급' 오일뱅크, 최대 2000억 공모채 발행 착수 만기 3·5년, 운영자금 용도…KB증권 단독 주관

강우석 기자공개 2019-01-08 08:26:47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7일 11: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오일뱅크가 신년 첫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 2000억원 어치를 확보하기 위해 주관사단과 협의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조달 자금을 운영비로 쓸 예정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이달 말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3년과 5년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KB증권이 이번 실무 업무를 단독으로 맡았다.

현대오일뱅크는 청약 흥행 시 발행규모를 최대 2000억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시장 관계자는 "지난해 마지막 딜은 NH투자증권이 맡았으나 올들어 KB증권으로 바꿨다"라며 "빅이슈어 회사채 단독 주관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두 차례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1월과 8월에 각각 1500억원, 2000억원씩 자금을 조달했다. 1월엔 모집액(1500억원) 대비 5.5배 많은 82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다만 증액 절차를 별도로 밟진 않았다.

8월 수요예측에선 회사채 청약 '1조 클럽'에 합류했다. 모집액(1500억원)보다 7.5배 많은 1조1300억원 어치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3년물(600억원)과 5년물(600억원)엔 각각 3800억원, 52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으며 7년물(300억원)도 2300억원의 주문을 끌어모았다. 당시 현대오일뱅크는 시장 수요를 고려해 발행액을 두 배 늘렸다.

현대오일뱅크는 회사채 발행시장의 빅 이슈어 중 하나다. 2015년과 2017년에 총 6800억원 어치를 찍으며 왕성한 조달 행보를 보여왔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현대오일뱅크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부여하고 있다. 고도화설비 비중이 국내 최고 수준이고 최근 3년간 현금창출력이 개선돼온 점을 고려해 우량으로 평가했다.

최주욱 한국기업평가 평가전문위원은 "영업현금흐름 증가로 재무지표가 개선 추이고 재무건전성도 높은 편"이라며 "비정유부문 비중을 확대하는 등 사업다각화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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