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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에쿼티, 헬스밸런스 리캡 완료 매각보류 후 900억 자본재조정…2대주주 지분 매입 계획

한희연 기자공개 2019-01-10 12:32:44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8일 08: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에쿼티)가 헬스밸런스에 대한 자본재조정(리캡, Recapitalization)을 진행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앵커에쿼티는 지난달 한도대출(RCF)을 포함한 900억 원대 규모의 헬스밸런스 인수금융 리캡을 완료했다. 만기는 2년이다.

앵커에쿼티는 지난 2012년 말 홍삼브랜드로 잘 알려진 천지양을 인수했다.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지분 100%의 거래금액은 170억 원이다.

이후 앵커에쿼티는 3년 후인 2015년 천지양을 인수주체로 건강식품 유통회사인 헬스밸런스와 이유식 제조업체 엘빈즈를 추가로 인수했다. 엘빈즈는 2015년 3월 1일자로 천지양과 합병했고, 2015년 4월 헬스밸런스와 합병, 기업명은 헬스밸런스로 통일됐다. 지난해에는 이유식 전문업체 베베쿡을 인수했다.

현재 헬스밸런스는 앵커에쿼티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인 '충무공(Chungmugong B.V.)'이 지분의 67%를, 이점균 전 천지양 대표가 33%를 갖고 있다. 이번 리캡은 2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하고 자본구조재조정을 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앵커에쿼티는 지난해 중반 헬스밸런스 매각을 추진했지만 잠정 보류했다.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원매자 등과 가격 조건 등을 비교해 봤지만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들이 관심을 가졌으나, 가격에 대한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헬스밸런스의 지난 2017년 기준 감사보고서상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은 약 17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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