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인베스트, M&A펀드 조성…AUM 6500억 돌파 1300억 조합 결성, 김웅 대표가 직접 대펀 맡아
배지원 기자공개 2019-01-10 08:15:01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9일 14: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TS인베스트먼트가 1300억원 규모의 M&A 투자조합을 조성하는 등 상장 후 몸집을 불리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 분야에 특화된 포지션을 확보한 하우스답게 M&A조합 운용규모를 확대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연말 모태펀드가 앵커출자자(LP)로 참여한 M&A펀드를 1307억원으로 조성했다. 모태펀드는 320억원을 출자했고 국민연금 300억원, 우정사업본부 100억원, 과학기술인공제회 100억원, 우리은행, NH농협캐피탈 등으로부터 매칭투자를 받아 펀드를 결성할 수 있었다. 주요 투자대상은 중소·벤처기업 M&A로 만기는 8년이다.
이번 펀드는 TS인베스트먼트가 창립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펀드다. TS인베스트먼트는 M&A와 세컨더리(Secondary) 부문에 특화된 벤처캐피탈이다. 앞서 2014년과 2015년에도 M&A 펀드를 각각 453억원과 950억원 규모로 조성해 중소·벤처기업 M&A에 투자하고 있다.
1307억원을 더 운용하게 되면서 TS인베스트먼의 운용자산규모(AUM)는 6561억원으로 불어났다. TS인베스트먼트는 상장 후 신규 펀드를 대거 조성하고 동시에 자금 출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상장 후 6개의 펀드를 신규로 만들었다.
운용보수도 탄탄하게 키워가고 있다. 2017년 연말 결성한 '티에스 우리-충남 11호 턴어라운드 투자조합'의 관리보수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전체 관리보수 규모를 키웠다. 해당 조합에서만 상반기 동안 10억 3200만원의 관리보수가 발생했다. 티에스 10호 세컨더리 투자조합에서는 3억 3600만원, 티에스 트리&스타1호 투자조합은 3100만원의 관리보수를 거뒀다. 또 2개의 신규 사모펀드(PEF)에서도 약 4억원의 관리보수를 기록했다.
또 펀드 운용에 따른 성과도 뛰어났다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성과보수는 23억 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1.4% 증가했다. 현재 TS인베스트는 '티에스2012-5세컨더리투자조합(300억원)'의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조합으로 레드비씨, 동운아나텍 등에 투자해 높은 회수 이익을 거뒀다. 향후 청산을 완료한다면 기준수익률 8%를 웃도는 두 자릿수 이상의 청산 수익률과 성공보수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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