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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PEF 공모에 IMM·스틱·유니슨 참여 PEF 900억·VC 300억…다음달 최종 위탁운용사 선정

박시은 기자공개 2019-01-15 08:09:34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1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가 진행하는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공모 PE부문에 5~6곳의 운용사가 뛰어들었다. 최종 선정되는 운용사 리스트는 다음달 발표된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10일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중 사모펀드(PEF) 부문 공모에 국내 PE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유니슨캐피탈, 큐캐피탈파트너스, 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 등을 포함해 총 5~6곳 이상의 운용사가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군인공제회는 지난달 21일 총 12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공고를 내고, 사모펀드(PEF) 및 벤처캐피탈(VC) 운용사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PEF 분야는 총 900억원을 출자하며 3곳 정도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VC 분야 또한 최대 3곳의 운용사를 선정, 총 30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펀드결성규모는 PEF 1500억원, VC 500억원이다.

군인공제회는 신청 자격으로 '2018년 12월 21일 기준 국내 기관투자가로부터 펀드 결성 규모 대비 투자확약서(LOC)를 30% 이상 모집한 운용사'로 제한했다. 지난해 운용사를 선정한 기관투자가(LP)들 중 가장 마지막에 발표한 출자사업으로, 기존 펀드 매칭 성격의 사업이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등 국내 대형 LP들의 자금이 약정돼 운용능력을 검증받은 하우스를 대상으로 출자사를 선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기관투자가(LP) 출자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인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에 선정돼 각 4000억원씩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두 GP는 사학연금 블라인드펀드 운용사로 잇따라 선정돼 1000억원을 추가로 받았다.

최근 발표된 행정공제회의 총 12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위탁 GP 선정전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 유니슨캐피탈이 낙점됐다.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출자사업의 승자였던 IMM PE가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지기도 했다.

큐캐피탈의 경우 지난해 한국성장금융이 진행한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운용사 공모에서 우리PE와 컨소시엄을 형성해 총 1500억원을 출자받았다. 큐캐피탈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산재보험기금 출자사업에서도 IMM PE, NH투자증권과 함께 각각 500억원씩을 확보했다.

군인공제회는 이번 사업에서 펀드의 관리보수(Management fee) 및 성과보수(Carry fee), 운용사 출자비율(GP Commitment)와 우선손실 충당금 등을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출자조건은 PEF의 일반적인 관행에 따르겠다는 방침이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2016년부터 출자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총 1150억원 규모로 블라인드펀드 운용사를 선정했는데 PEF 분야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네오플럭스, IMM인베스트먼트, BNW-IBK은행(컨소시엄)이 선정됐었다. 당시 VC 운용사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아주IB투자를 선택했다.

군인공제회는 이달 22일 인터뷰 면접(PT)을 실시한 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거쳐 다음달 최종 위탁 운용사를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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