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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최대 1900억 공모채 발행 착수 3·5년물 주관사 KB증권…운영자금 용도

강우석 기자공개 2019-01-15 12:40:0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4일 14: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식품기업 대상㈜이 신년 첫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최대 1900억원 어치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주 수요예측에 나선다. 대상은 조달 자금을 차환, 매입대금, 유산스 상환 등 운영비로 쓸 예정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이달 말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를 3·5년으로 나눠 각각 500억원, 600억원씩 모집키로 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은 이번주 진행된다. KB증권이 발행 실무 업무를 맡고 있다.

대상은 청약 흥행 시 발행규모를 최대 1900억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회사가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는 건 올들어 처음이다. 조달 자금은 운영비로 쓰인다. 오는 27일과 29일 각각 500억원,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일부 자금은 매입대금, 유산스 상환 등에도 사용될 전망이다.

대상은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회사채 시장에 꾸준히 노크해왔다. 2013년과 2014년엔 1000억원을 조달했으며 2015년 1400억원, 2016년 1600억원 어치를 확보했다. 발행 시점은 2015년(7월)을 제외하면 전부 연초였다.

대상은 지난해 초 청약에서 완판을 거두며 탄탄한 수요를 확인했다. 모집액(600억원) 대비 4.8배 많은 유효수요를 끌어모으며 발행액을 1000억원으로 늘렸다. 연기금, 보험사 등 우량 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대거 참여한 덕분이었다.

현재 대상의 장기 신용등급은 'A+(안정적)'이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고 주력 제품군의 시장점유율도 높아 A급 평정을 받았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사업 확대 과정에서 저하된 수익성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단 입장이다.

한태일 한국신용평가 선임애널리스트는 "2018년부터 라이신 부문이 이익을 내기 시작했고, 인도네시아 전분당 사업에서도 손익분기를 달성했다"며 "전반적인 수익성이 회복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대상㈜은 발효 조미료 '미원'으로 알려진 종합식품기업으로 1956년 1월 설립됐다. 현재 각종 조미료와 장류, 조미·가공식품, 소재(전분당), 바이오(핵산)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갖추고 있다. 2018년 3분기 기준 최대주주는 보통주 39.28%와 우선주 6.49%를 보유한 대상홀딩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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