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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OTA' 트립비토즈, 후속투자 유치 순항 KB-SJ투자, ES인베스터 등 VC 참여…KB카드 협업 주목

배지원 기자공개 2019-01-21 07:43:47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8일 10: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온라인 여행 에이전시(OTA·Online Travel Agency) 트립비토즈가 벤처캐피탈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첫 벤처캐피탈 투자를 받은 지 6개월 만이다. KB국민카드의 여행 예약 플랫폼을 공동 사업화하는 등 서비스가 고도화되고 있고 사업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J투자파트너스와 KB증권은 공동 운용중인 'KB-SJ 관광벤처조합'을 통해 5억원을 트립비토즈에 추가로 투자했다. 지난해에도 첫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ES인베스터도 현재 투자를 결정한 상태로 2월 중 납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 밖에 2곳 이상의 기관이 트립비토즈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트립비토즈는 최대 20억원 정도를 조달할 계획이다.

트립비토즈는 2017년 서비스를 런칭한 뒤 약 80만 개의 숙박시설을 확보하면서 여행 플랫폼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트립비토즈는 주요 글로벌 OTA를 포함한 다수 공급사와의 재고 공유 계약, 그리고 호텔과의 직계약을 통해 객실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국내 여행사들이 최대 공급사인 익스피디아나 씨트립 중 한 곳과만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과 상반된다. 그만큼 고객에게 넓은 호텔선택의 풀(pool)과 최저가격을 제공하기에 유리하다.

최근에는 KB국민카드와 새로운 여행 예약 플랫폼을 공동 사업화하기로 발표했다. KB국민카드는 라이프커머스부와 미래사업부 실무진을 트립비토즈에 파견하는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사이에서는 보기 드문 방식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로아인벤션랩'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나인 (Future 9)'을 통해 여행 플랫폼을 기획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KB국민카드는 모객에 집중하고, 여행에 특화된 기술력을 갖고 있는 트립비토즈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는 전략이다.

고객이 예약한 호텔의 가격을 24시간 자동 모니터링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자동으로 차액을 포인트로 환급하는 '트립마일리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다. 

KB국민카드 측은 "KB국민카드가 확보한 1800만 명 고객 데이터와 트립비토즈의 여행 기술력을 융합해 만족스러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업의 미션을 '여행은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트립비토즈의 미션은 여행을 통해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찾아주는 것'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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