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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3억달러 유로본드 발행 성공 최종 주문 22.5억 달러…스프레드 5T + 110bp 결정

피혜림 기자공개 2019-01-24 11:15:48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3일 11: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협은행이 3억 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 북빌딩(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2일 수협은행은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RegS Only) 발행을 선언한 뒤 프라이싱(수요예측)에 착수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했다. 수협은행은 최초금리(IPG·Initial Pricing Guidance)로 미국 국채 5년물에 140bp 가산해 제시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주문을 마감한 결과 총 유효 수요는 22억 500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참여 기관은 145곳이다. 수협은행은 발행규모를 3억달러로 확정하고 최종 스프레드(가산금리)를 110bp로 결정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 소시에테제네랄, ING증권이 주관했다.

수협은행의 외화채권 발행은 약 5년 만이다. 2014년 수협은행은 유로본드 발행에 나서 3억달러(5년물) 어치 자금을 조달했다. 당시 최초금리(IPG)는 미국 국채에 130bp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으나 흥행에 성공해 최종 스프레드를 105bp로 결정했다.

한국물 시장은 연초부터 풍부한 수요에 힘입어 흥행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4일 올해 한국물 첫 주자로 나선 한국중부발전이 그린본드 발행에 도전해 모집액(3억달러) 대비 10배에 가까운 주문을 모은 것을 시작으로 한화토탈, 석유공사 등이 잇따라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한국물 발행에 나선 기업들이 최초 제시금리보다 25~30bp 가량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하고 있다"며 "연초 투자 집행에 나선 기관들이 다소 변동성이 높은 중국물이나 에퀴티(equity)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한국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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