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렌탈 사업' 진출 전담 조직 신설, 필터교체·안전점검 서비스 무상 제공
신상윤 기자공개 2019-01-24 11:33:58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4일 11: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캐리어에어컨이 국내 에어컨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렌탈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캐리어에어컨은 24일 인버터 에어컨과 냉난방기, 최고급형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문 서비스 조직을 통해 렌탈 제품의 이상 유무 확인과 안전점검, 필터 교체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캐리어에어컨은 에어컨 제조사가 보유한 공기에 대한 전문 기술 노하우를 살려 렌탈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계약 조건과 전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체 렌탈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에어케어(Air Care)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에어솔루션(Air Solution)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지난해 말 캐리어에어컨은 렌탈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최근 에어컨이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자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렌탈 사업부를 신설했다.
캐리어에어컨 렌탈 상업부는 자체 렌탈 서비스 플랫폼을 관리 및 운영한다. 정기적인 전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다양한 렌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유통 혁신을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디지털 플랫폼화를 추진해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갈 계획"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비즈니스 간 균형적인 성장을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렌탈 사업 진출 기념 프로모션으로 계약 고객에게 렌탈료 할인과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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