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씨푸드 최창욱 대표, 사장 승진…2연임 성공 정태식 사조해표 부사장, 사조오양 대표이사 선임
박상희 기자공개 2019-01-31 10:11:12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8일 13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창욱 사조씨푸드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이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부터 사조씨푸드 대표이사를 맡아온 최 사장은 2번째 연임에 성공하면서 2022년까지 사조씨푸드를 이끌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조대림과 사조오양 CEO를 겸직하던 김일식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조오양 CEO 자리는 정태식 사조해표 부사장이 맡게 됐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조그룹은 이달 초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 인사와 이사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사장 승진 주인공은 최창욱 사조씨푸드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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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 관계자는 "최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기 때문에 사실상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계열사 이동 없이 계속해서 사조씨푸드를 이끌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조오양 대표이사도 바뀐다. 사조오양 대표이사를 겸직했던 김일식 사조대림 대표가 사임한데 따른 변화다. 사조대림은 사조해표 김상훈 대표가 맡게 됐다. 사조오양은 사조해표에서 영업본부장을 맡았던 정태식 부사장이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맡는다.
사조그룹 관계자는 "현재 정 부사장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 있다"면서 "4월에 있을 주주총회를 거쳐 사조오양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57년생인 정 부사장은 동아대학교를 졸업했다. 대상㈜에서 식품총괄중역을 지냈다. 2013년 사조해표로 자리를 옮겼다.
1949년 생인 이인우 부회장은 자리를 지킨다. 이 부회장은 사조대림과 흡수합병예정인 사조해표의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임기는 올해 3월까지였다. 합병 이후 존속법인 사조대림에서 경영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사조그룹 오너인 주진우 회장과 서울대학교 동창으로, 막역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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