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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코스메틱, 필러·보톡스 사업 진출 신사업 실탄마련용 500억원 CB 발행…화장품·의약품·의료기기 사업목적 추가

전효점 기자공개 2019-01-31 10:12:07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9일 14: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크팩 업체 제이준코스메틱이 지난달 인수한 자회사 알에프텍을 통해서 필러·보톡스 사업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알에프텍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필러, 보톡스 등 관련 헬스케어 기업 인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18일 알에프텍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의약품 관련 및 기술 및 제품 제조업, △화장품 소재 및 첨가물 제조업, △성형관련 제제의 개발, 제조, 판매, 수출입업 △의료기기 개발, 판매, 중개 수출입업 △미용기기, 미용관련용품 도,소매업 등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알에프텍은 조만간 종균회사와 배양독을 제거하는 국내 유명 의학박사와 70억 규모의 보톡스 균주생산 및 공급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에 신사업을 위한 사무실 계약에도 나섰다.

당초 시장에서는 알에프텍 인수를 통해 제이준코스메틱이 LED 마스크 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에프텍이 LED 조명 기술 등에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는 사업 목적에 화장품 외에도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추가하면서, 기존 화장품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날 알에프텍이 발행 의결한 500억원 규모 CB 중 일부는 이같은 인수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500억 중 234억원은 알에프텍 추가 지분 취득자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날 제이준코스메틱은 공동 최대주주인 차정운 알에프텍 대표이사의 지분 180만주(9.21%)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알에프텍 지분 19.63%(378만5422주)를 보유한 단독 최대주주 등극을 예고했다.

이로써 제이준코스메틱은 CB발행 뿐만 아니라 알에프텍의 자산을 레버리지로 활용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지배력을 갖추게 됐다. 알에프텍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787억원을 비롯해 경기 용인, 분당 등지에 토지 및 건물 등 시가 수백억원 대의 알짜 비유동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알에프텍 측은 필러·보톡스 신사업 여부 관련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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