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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지원펀드 본격 출항…모험자본 뜨거운 관심 산업은행·산은캐피탈·성장금융 출자 설명회 열어…운용사 후보들 대거 참석

강철 기자공개 2019-01-30 07:56:35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9일 18: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성장지원펀드가 출자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미드캡, 그로쓰캡, 벤처, 루키 등 총 4개 리그에서 19개의 위탁 운용사를 선정해 총 2조43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29일 여의도 산업은행 스타트업 IR센터에서 '2019년 성장지원펀드 출자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장병돈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 이상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경영관리실장 등 출자 사업의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증권사, 자문사, 사모투자 운용사의 핵심 인력들도 대거 참석했다. 아주IB투자, SV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등 성장지원펀드에 도전장을 던질 예정인 벤처캐피탈의 임원들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별도의 좌석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설명회는 장병돈 부행장의 인사말, KDB 넥스트라운드 설명, 임원 소개, 성장지원펀드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장병돈 부행장은 "본부였던 혁신성장금융 파트를 올해 초 부문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신산업 육성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출자설명회
29일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2019년 성장지원펀드 출자 설명회가 열렸다.

성장지원펀드와 관련한 설명은 김태훈 산업은행 과장과 이준혁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팀장이 담당했다. 위탁운용 금액, 출자 분야, 투자 기간, 펀드 결성 시한, 운용사 선정 방법, 접수 일시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주체들은 성장지원펀드에 총 8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이 5300억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모펀드인 성장사다리펀드가 1200억원, 산은캐피탈이 1000억원을 각각 내놓는다.

리그별로 미드캡(Mid-Cap)에 3000억원, 그로쓰캡(Growth-Cap)에 3000억원, 벤처에 2100억원, 루키에 40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별 최소 결성금액은 미드캡 3000억원, 그로쓰캡 1700억원, 벤처 1520억원(690억원·830억원), 루키 700억원(300억원·400억원)이다. 선정된 19개의 운용사는 이 정책 자금에 민간 자금을 매칭해 총 2조4300억원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펀드의 존속 기간은 10년, 투자 기간은 5년이다. 핵심 운용 인력은 대표 펀드매니저를 포함해 최소 3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관리보수율은 결성총액의 1.2%~2.3%다. 성과보수를 수령하는 기준 수익률(IRR)은 7% 이상으로 책정됐다.

주목적 투자 분야는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운용사가 정한 투자 영역에 결성총액의 4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미드캡, 그로쓰캡, 루키는 결성총액의 60% 이상을 소진하기 전까지 유사 목적의 펀드를 만들 수 없다.

출자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운용사는 오는 31일 기준으로 제안서를 작성해야 한다. 접수 마감일은 다음달 28일이다. 심사 결과는 4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산업은행은 미드캡, 그로쓰캡, 루키의 모든 선정 과정을 주관할 예정이다. 벤처리그의 제안서 접수, 서류·구술 심사, 현장 실사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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