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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시스타,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 SM하이플러스 인수 확정…회원 반발 지속될듯

최익환 기자공개 2019-02-01 10:15:52

이 기사는 2019년 01월 31일 07: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강시스타의 회생계획안이 통과됐다. 관계인집회 현장에서 회원권 보유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이어졌지만, 회생계획안 통과를 위한 주주조 동의율이 충족됐다. 이로써 동강시스타는 새 주인으로 SM하이플러스를 맞이하게 됐다.

30일 서울회생법원 제12부는 동강시스타의 변경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날 관계인집회는 출자전환으로 소액주주가 된 회원권 보유자들의 반발이 이어졌지만, 주주조 동의율이 93.36%에 달하며 인가요건을 충족했다. 회생담보권자조와 회생채권자조는 집회 전까지 동의를 수령해 별도 표결은 거치지 않았다.

새로이 인가된 변경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SM하이플러스가 동강시스타에 265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이중 매각주관사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260억6200만원을 변제재원으로, △회생담보권자 100% △회생채권자 100% 등 잔여채무 전액을 현금으로 변제하게 된다.

관계인집회에서 변경 회생계획안이 인가됨에 따라 SM하이플러스는 동강시스타를 손에 넣게 됐다. 다만 기존 회원권 보유자들의 반발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인수자 SM하이플러스는 이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회원들은 지난해 인가된 회생계획안에 의해 소액주주로 권리가 변경됐다. 이들은 기존 회생계획안에 대한 제반절차 수행에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회원권 보유자들은 변경 회생계획안의 통보 역시 늦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회원권 보유자들이 문제를 제기한 제반절차는 기존 회생계획안에 따른 출자전환 과정이다. 이들은 기존 회생계획안에 따라 출자전환된 신규 주식을 수령하지 못한데다, 주주명부에서도 자신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M&A 절차가 급작스레 추진되며 변경 회생계획안에 대한 통보의무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회원권 보유자는 "분명 출자전환다고 했던 회원권이 주주명부 어디에 기록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며 "관계인집회 1주 전에서야 자료도 없이 참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채무자 동강시스타 측은 채권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M&A 절차와 관계인집회를 신속히 개최하게 됐다는 입장을 폈다. 2018년도에 변제했어야 할 미변제금액 161억원에 대한 금융비용이 매달 1억원씩 늘어나는 상황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관계인집회 현장에선 욕설과 고성이 오고갔다. 일부 회원권 보유자들이 박 모 관리인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 등 소란이 일었다. 관계인집회가 열리는 법정 내부 곳곳에서도 SM하이플러스의 인수가 적절한지에 대한 항의가 이어졌다.

지난 2011년 개장한 동강시스타는 현재 △콘도 300여실 △퍼블릭 골프장 9홀 △스파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종합리조트다. 그러나 부족한 공사대금을 무리한 분양과 은행대출로 조달해 만성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

이후 지난해 3월 인가된 자체 회생계획안을 이행하던 동강시스타는 다시금 위기에 빠졌다. 회생계획안에 담긴 지원책인 영월군의 회원권 매입이 무산되자, 채권자에게 현금변제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동강시스타는 생존을 위해 인가후 M&A가 추진되어 본입찰에 단독응찰한 SM하이플러스가 265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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