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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시스템운용, ‘행동주의 펀드' 내놨다 설정액 500억 모집 완료, 만기 3년+α…후속펀드 출시도 검토

이효범 기자공개 2019-02-07 08:35:52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1일 12: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처음으로 행동주의 헤지펀드를 출시했다. 강성부펀드의 활약으로 행동주의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수백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여전히 투자수요가 많다고 보고 후속펀드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최근 '밸류시스템기업지배구조개선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설정했다. 폐쇄형펀드로 500억원의 자금모집을 완료한 상태다. KB증권으로부터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를 제공받는다. 책임운용역은 운용을 총괄하는 양기정 대표이사다.

이 펀드는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운용중인 단일 펀드 중에서 설정액 규모가 가장 크다. 전체 운용자산이 3500억원 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번에 상당한 자금을 끌어모은 셈이다. 주로 증권사 PB센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만기는 3년이다. 다만 추가로 만기를 연장하는 것도 가능해 단기간 내에 시세차익을 노리는 전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직까지 펀드에 편입한 종목은 없는 상태다. 운용사 내부적으로 펀드에 어떤 종목을 편입할지를 두고 종목 선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행동주의 전략의 헤지펀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강성부 펀드를 중심으로 행동주의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한 상품이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행동주의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밸류시스템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에 이어 후속펀드를 통해 추가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시 변동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롱온리 전략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보다 행동주의 전략을 가미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펀드 투자에 관심을 갖는 분위기"라며 "여러 운용사들이 이같은 전략의 헤지펀드 출시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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